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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신라시조 혁거세의 어머니 사소(娑蘇) 상(像) - 최초공개

윤여동 2019. 11. 10. 19:06

윤여동설 - 신라시조 혁거세의 어머니 사소(娑) () - 최초공개

 

 [천후성모 상 : 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 사소(파) )

 

  신라 건국시조 혁거세거서간의 어머니 선도성모의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

  태백일사 고구려국본기를 보면,

  “사로(斯盧)의 시왕(始王)은 선도산 성모(聖母)의 아들이다. 옛날 부여제실(夫餘帝室)의 딸 파소(婆蘇)가 있었는데, 남편 없이 잉태했으므로 사람들이 의심할까 하여 부여에서 도망쳐 눈수(嫩水)까지 갔다가 다시 동옥저(東沃沮)에 이르렀다. 또 다시 배를 타고 남하하여 진한(辰韓)의 나을촌(奈乙村)에 와서 아이를 낳았다.

  이때 소벌도리(蘇伐都利)라는 자가 있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는 그 아이를 집에 데려다 길렀다. 나이 13세가 되자 지혜는 빼어나고 숙성하며 성덕이 있는지라 진한 6부의 사람들이 모두 존경하여 거세간(居世干)이 되어 도읍을 서라벌(徐羅伐)에 세우고, 나라이름을 진한(辰韓)이라 하기도 하고 또한 사로(斯盧)라고도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또 삼국유사 감통 제7 선도성모 수희불사 조를 보면,

  “신모는 본래 중국 제실의 딸이며, 이름은 사소(娑蘇, 필자주 : ()()가 글씨형태가 비슷하여 사소 또는 파소라고 전해졌던 것이라고 생각된다)이다.........이에 부황이 솔개 발에 매달아 그에게 보낸 편지에 솔개가 머무는 곳에 집을 지으라하였기 때문에 사소는 편지를 보고 솔개를 날려 보내니 선도산(仙桃山)에 와서 멈추므로 드디어 그곳에 집을 짓고 살아 지선(地仙)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산 이름을 서연산(西鳶山)이라고 했다. 신모(神母)는 오랫동안 이 산에 살면서 나라를 진호하니 신령스럽고 이상한 일이 매우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가 세워진 뒤 항상 삼사(三祀)의 하나로 삼았고 그 차례도 으뜸이었다................

  또 국사(삼국사기)에 보면, 사신(史臣)이 말하기를 김부식이 정화 연간에 일찍이 사신으로 송나라에 가서 우신관(佑神館)에 갔더니 한 당()에 여선(女仙)의 상이 모셔져 있었다. 관반학사 왕보가 말하기를 이 분은 귀국의 신인데 공은 알고 있습니까? 하면서 옛날 어떤 중국 제실의 딸이 바다를 건너 진한으로 가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해동의 시조가 되었고, 또 그 여인은 지선이 되어 길이 선도산에 있었는데, 이 분이 바로 그 여인의 상입니다” 라고 말해 주었다. 

  또 송나라 사신 왕양이 우리 조정에 와서 동신성모(東神聖母)를 제사지낼 때에 그 제문에 어진 사람을 낳아 처음으로 나라를 세웠다는 글귀가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경순왕 조의 사론에 실제로 선도성모의 상에 관한 기록이 있다. 다만 김부식은 그 여인이 낳은 아들이 혁거세라고는 단정하지 않았으나, 전후의 상황을 보면 신라 건국시조 혁거세의 어머니 사소(파소라고도 한다)를 말하는 것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