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잃어버린 대륙 역사강역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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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북경은 우리의 옛 땅이었다 - 2008 북경 올림픽에 붙여

윤여동 2008. 8. 8. 02:13

윤여동설 - 북경은 우리 땅 - 2008 북경 올림픽에 붙여

 

 

   2008 북경 올림픽이 열린다.
  그런데 바로 그 북경이 우리의 옛 땅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옛날 고조선은 왕검성(지금의 중국 하북성 승덕시 피서산장)에 도읍하고 북경 서쪽 태행산맥까지를 차지하고 있었고, 위만조선은 왕검성에 도읍하고 하북성 승덕시와 동내몽골까지를 차지하고 있었고,
  한(삼한)은 북경 동쪽 하북성 당산시 풍윤(월지국)에 도읍하고 사방 4천리에 이르는 땅을 차지하고 있었다. 마한은 풍윤에 도읍하고 있었고, 진한은 요녕성 금주시(錦州) 부근, 변한은 호로도 부근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때 북경은 요동군에 속했고, 호로도는 변한 땅이었고, 진황도 도산 북쪽 내몽골 영성, 능원부근은 진번군 땅이었다.
  기원전 108년 위만조선이 멸망하고 한사군이 설치되었을 때 낙랑군은 왕검성(지금의 하북성 승덕시 부근)에 치소를 두고 그 부근을 다스렸고, 진번군은 내몽골 영성, 능원일원을 다스렸으며, 임둔군은 내몽골 고륜기부근을 다스렸고, 현토군은 내몽골 적봉, 옹우특기 일원을 다스렸다.
  그러다가 기원전 82년에 이르러 진번군을 맥이 빼앗아 차지하고, 임둔군을 예(동예)가  빼앗아 차지하게 되자 한나라에서는 두 군을 폐지하고, 기원전 75년에 이르러서는 현토군의 관할지였던 지금의 내몽골 적봉, 옹우특기 부근의 일곱 개 현을 낙랑군에 이관하고 현토군을 서쪽으로 옮기는데, 이때 낙랑군에서는 이관받은 땅에 낙랑동부도위를 설치한다.
  얼마 후 신라가 진한인 요녕성 금주시(錦州) 부근에서 건국되고, 백제는 마한의 동북쪽인 진황도 도산 부근에서 건국되며, 가야는 변한인 요녕성 호로도시 흥성 부근에서 건국된다.
 

  그리고 고구려는 하북성 장가구시 적성현 후성진(이곳이 졸본이다) 부근에서 건국되어 후일 옛 왕검성인 승덕시로 도읍을 옮기고 평양성이라 하게 된다. 
   그러다가 서기 30년에 이르러 고구려가 낙랑동부도위를 쳐서 빼앗고, 서기 37년에 낙랑군 마저 빼앗게 되어 일단 우리의 강역에서 전한의 무제가 설치했던 한사군은 완전 축출 되는데, 서기 44년에 후한의 광무제가 옛 낙랑군 지역을 침공하여 살수이남 땅을 탈환하여 다시 낙랑군을 설치하게 되는데, 지금의 하북성 승덕시 흥륭현 일원이다.[필자는 이를 후한낙랑군이라 부른다]
  그리고 후일에 이르러 공손강이 북경 동쪽 준화(지금 청동릉이 있는 곳이다) 부근에 대방군을 설치하게 되는데, 고구려 미천왕이 낙랑군과 대방군을 고구려 땅으로 편입시켜 버린다.
  그리하여 그 이후 고구려, 백제, 신라는 바로 그 낙랑군  땅과 대방군 땅을 놓고 다투게 되고, 백제와 고구려 그리고 중국 세력들도 요동과 요서 지역을 놓고 다투게 되는데, 이때쯤 마한도 완전히 소멸하여 일부는 중국 땅이 되고, 일부는 고구려 땅이 되고, 또 일부는 백제 땅이 된다.
  그러다가 백제가 멸망하고 백제 땅을 신라가 차지하게 되고, 고구려가 멸망하자 그 땅은 발해, 요, 금, 원, 청으로 이어지게 되고, 통일신라는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 도읍을 대륙으로부터 한반도 서울로 옮기게 되고, 대륙의 우리 땅은 명나라 또는 청나라에게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 우리는 대륙의 우리 옛 땅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북경 부근이 우리의 옛 땅이었음을 모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중국 사서들은 우리의 신라가 한나라 때의 낙랑 땅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백제는 신라의 서쪽인 당산, 진황도 일원에, 고구려는 그 북쪽 승덕시 일원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말해주고 있다.

 

  이번 북경 올림픽 때 중국에 가시는 분들은 시간을 내어 하북성 승덕시에 있는 피서산장을 꼭 둘러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곳이 바로 옛날 고조선의 단군들이 살았던 왕검성이고, 고구려의 왕들이 살았던 평양성입니다.
 

  경치도 아름답고, 매우 넓은 곳으로서 옛날 우리의 단군 할아버지들과 고구려의 왕들은 그 정도 되는 곳에서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