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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연(燕)나라가 제비연(燕)자를 국호로 삼은 이유

윤여동 2011. 1. 7. 18:35

 

윤여동설 - 연(燕)나라가 제비연(燕)자를 국호로 삼은 이

 

 

 

 

  역사에서 “연(燕)”이라는 나라는 그 역사가 매우 깊고, 우리의 고대 역사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그 중심 강역이 어디인지, 도읍 연경(燕京)이 어디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나라는 춘추시대에도 5패(五覇)에 들지는 못했지만 그때에도 분명 “연(燕)”이라는 나라가 존재하고 있었고, 전국시대에는 7웅의 하나가 될 정도로 강대국이었다.

  전국시대에 연나라의 진개가 고조선을 침공하여 요서군과 요동군 등 5군지역을 빼앗아 강역이 많이 넓어졌기 때문에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진(秦)나라가 대륙을 통일하게 되자 연나라는 진나라에 병합됨으로써 그 세력권내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어 한(漢), 위(魏), 서진(西晉)에 속했다가 5호16국 시대에 이르러 전연, 후연, 북연, 남연이 있었으나 결국은 단명으로 끝나고 북위, 수, 당에 복속되고 말았다.

 

☆ 일반적으로 춘추시대의 춘추5패는 진(晉), 제(齊), 초(楚), 오(吳), 월(越)을 말하고, 그 외에도 진(秦), 연(燕), 위(魏), 조(趙), 노(魯), 송(宋), 정(鄭), 진(陳), 채(蔡) 등의 나라가 있었다. 그리고 전국7웅은 진(秦), 초(楚), 연(燕), 제(齊), 조(趙), 한(韓), 위(魏)를 말한다.  

 

  그런데 지금 중국에서는 발해 북쪽 요녕성 요하 서쪽으로부터 하북성, 북경 부근에 걸쳐 연나라가 위치하고 있었다고 하고 있는데, 이는 순 엉터리 주장으로서 그 지역은 우리 고조선, 삼한, 삼국, 고려의 중심 강역이었고,

  연나라는 지금의 하북성 보정시 역현, 탁주시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연나라가 강해졌을 때는 고대의 요동이었던 지금의 북경 부근까지 차지한 적도 있었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발해 북쪽에는 고조선을 비롯한 우리의 선조국들이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북성 역현]

 

  날씨가 따뜻해지면 강남(양자강 남쪽 지역을 말한다)갔던 제비가  지금의 하북성 보정시 부근에 위치한 평원인 연나라 지역으로 많이 날아와 살았기 때문에 "제비연(燕)"을 국호로 삼았을 것이고, 또 도읍을 연경(燕京)이라 불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