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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시사 - 배타고 유람 갔던 사람들을 대통령 전용기로 모셔오는 대한민국

윤여동 2020. 2. 18. 13:18

윤여동시사 - 배타고 유람 갔던 사람들을 대통령 전용기로 모셔오는 대한민국

 

                                                            [대통령전용기 공군3호기]

 

                                                 [호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 배타고 유람 갔던 사람들을 모셔 온단다.

참 말이 안 나온다.

어떻게 이러한 발상을 할 수 있을까?

아무리 정치가 쇼라고는 하지만 너무 심하다고 생각된다.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 모셔 와야 할 경우라면,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던가,

대한민국을 위하여 큰 공을 세운 사람을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 모셔온다면야 누가 뭐라 하겠는가?

차라리 온 세계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올려놓은

봉준호 영화감독을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 모셔 왔다면 혹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수긍할 수 있으나,

호화유람선 타고 뱃놀이 갔다가 코로나19 때문에 배에 갇혀버린 사람들이,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위해 무슨 대단한 공을 세웠다고

일반 비행기도 아닌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 모셔온다는 말인가!

대한민국에 많고 많은 일반 비행기를 놔두고 왜 하필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는가?

그들이 대한민국의 대표인 대통령에 버금가는 특별한 신분의 사람들인가?

그들이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파견된 관리들인가?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이었는데, 우한(武漢)에는 왜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지 않고, 대한항공을 보냈을까?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에 가서 무슨 일이 발생하면 그때마다 대통령 전용기를 보내 모셔올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