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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신라 혁거세거서간 출생지 양산나정(楊山蘿井)은 서라벌의 동쪽에서 찾아야 한다 - 최초주장

윤여동 2020. 4. 12. 21:41

윤여동설 - 신라 혁거세거서간 출생지 양산나정(楊山蘿井)은 서라벌의 동쪽에서 찾아야 한다 - 최초주장 

 

 

   [서라벌의 동쪽  양산(楊山)의 남쪽에 위치했던 나정(蘿井) 추정지]

 

   삼국유사 신라시조 혁거세왕 조를 보면, “전한 지절 원년 임자(B.C.69) 3월 초하루에 육부의 조상들은 각기 자제들을 거느리고 알천(閼川) 언덕에 모여 의논했다............그러니 어찌 덕이 있는 사람을 찾아서 임금을 삼아 나라를 세우고 도읍을 정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에 그들이 높은 곳에 올라 남쪽을 바라보니 양산(楊山) 아래 나정(蘿井) 우물가에 번갯빛처럼 이상한 기운이 땅에 닿도록 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흰 말 한 마리가 땅에 꿇어 앉아 절하는 형상을 하고 있었으므로 그곳을 찾아가 보았더니 거기에 자줏빛 알 한 개(혹은 푸른 큰 알이라고도 한다)가 있었는데, 말은 사람을 보더니 길게 울고는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알을 깨고서 어린 사내아이를 얻으니 그는 모습이 단정하고 아름다웠다. 모두 놀랍고 이상하게 여겨 그 아이를 동천(東泉, 필자주 : 나정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에 목욕을 시켰더니 몸에서 광채가 나고 새와 짐승들이 따라서 춤을 추었다.

이내 천지가 진동하고 해와 달이 청명해졌다.

   이에 그 아이를 혁거세왕이라 이름하고 위호를 거슬감이라 했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또한  "진한 땅에는 옛날에 여섯촌이 있었다. 첫째는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이니 그 남쪽은 지금의 담엄사(曇嚴寺)이다. 촌장은 알평(謁平)이니 처음에 하늘에서 표암봉(瓢嵓峰)에 내려 왔으니 이가 급량부 이씨의 조상이 되었다.[노례왕 9년에 부를 두어 급량부라고 했다. 고려 태조 천복5년 경자에 중흥부라고 이름을 고쳤다. 파잠(波濳), 동산(東山), 피상(彼上)의 동촌(東村)이 여기에 소속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기록대로라면 신라의 양산(楊山)은 진한 6부(6촌) 중 동촌인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에 위치했던 산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경주부의 동쪽 5리에 위치했었다는 알천(閼川)과 동쪽 9리에 위치해 있었다는 낭산(狼山)과의  중간지역쯤에 위치했을 것이다.

   그리고 혁거세거서간의 출생지 나정(蘿井)은 바로 이 양산(楊山)의 남쪽에 위치하였다고 했으니 나정 역시 당연히 서라벌의 동쪽 방향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한반도 경주에는 경주 시가지의 남쪽에 오릉과 나정을 비정해 놓고 있는데, 잘못된 것이다. 원래 혁거세거서간의 능인 사릉과 출생지인 나정 그리고 담엄사라는 절은 서라벌의 동쪽에서 찾아야 했다]

 

   그런데 한반도 경주에 있는 나정(蘿井)은 경주의 동쪽이 아닌 남쪽방향의 남산 부근에 위치를 비정해 놓고 있다.

   아마 조선시대에 양산나정은 경주부의 남쪽 7리에 있다라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을 다른 기록들과 비교 검토해보지도 않고 단순하게 이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만을 근거로 해서 비정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사실 이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양산나정에 관한 방향과 거리 기록은 양산나정은 경주부의 동쪽 7리쯤에 있다라고 기록했어야 옳았다.

   즉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양산나정에 관한 기록은 방향이 잘못 기록된 오기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오기에 따라 양산 나정을 비정하였으니..............ㅉㅉ 

 

   신라의 천년도읍지 서라벌은 한반도의 경주가 아니라 지금의 중국 요녕성 금주시(錦州市)를 말하는 것이다.

   한반도 경주는 투후 김일제의 후예인 흉노족들이 왕망의 신나라가 후한 광무제에 의해 나라가 멸망하자 대륙을 떠나 한반도 남부로 도망쳐 와서 다시 나라를 세우고 왕위에 올랐던 흉노족왕국(필자주 : 건국자인 태조성한왕이라는 인물은 김일제의 고손자인 김성(金星)을 말하는 것이다)의 도읍이었다.   

   옛 신라의 천년도읍지 서라벌을 정확히 찾아야 진한6부의 진짜 위치도 찾을 수 있고, 그 동쪽에서 진짜 양산나정(楊山蘿井)도 찾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