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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고대의 태백산(太白山)은 지금의 대광정자산(大光頂子山)일 가능성 - 최초주장

윤여동 2010. 7. 19. 00:12

윤여동설 - 고대의 태백산(太白山)은 지금의 대광정자산(大光頂子山)일 가능성- 최초주장 

 

 

 

   삼국유사에는 환웅천왕이 그를 따르는 사람 3천을 거느리고 태백산(太白山) 꼭대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나라를 세우고 그곳을 신시(神市)라 했다고 기록되어 있고, 삼국사기에는 신라의 왕들이 태백산에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 한민족은 아주 먼 옛날부터 태백산을 신성한 성산으로 인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신라의 건국지는 지금의 발해 북쪽 요녕성 금주시(錦州市) 일원이었다.

 

  그리고 삼국사기 고구려본기를 보면 주몽이 태백산 동남쪽에 위치한 행인국을 쳐서 병합시켰다는 기록도 보이고,

  또 신당서 발해전을 보면 발해가 태백산 동북쪽에서 건국되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또 신당서 흑수말갈 전에는 속말부의 남쪽에 태백산이 있다고 하였고,

  북사 물길전에는, 물길( 숙신, 읍루, 말갈, 여진)의 남쪽에 종태산(도태산의 오기)이 있는데 태황이라는 뜻이고, 풍속에 그 산을 매우 경외한다고 기록되어 있어 태백산과 도태산이 같은 산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속말말갈은 지금의 내몽골 시라무렌하 북쪽 부근을 중심으로 살았던 부족으로서 이들이 발해국을 세웠다.

  따라서 발해의 태백산은 지금 칠로도산 산맥 중 최고봉인 대광정자산(大光頂子山, 해발 2,067m)을 말하는 듯 하다.

  그런데 찾고보니 고구려의 건국지는 지금의 중국 하북성 장가구시 적성현 후성진 부근이고, 백제의 건국지는 하북성 진황도 도산 남쪽 부근이며, 신라의 건국지는 요녕성 금주시(錦州市) 부근으로 나타나고, 또 고려의 도읍 개경은 지금의 중국 하북성 승덕시 관성현(관성만족자치현)으로 나타나며, 고려의 북쪽에 발해국(속말말갈)이 위치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 상식과는 그 중심 강역이 전혀 다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옛 태백산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한반도의 백두산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 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