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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구월산(九月山)과 구월산성(九月山城)의 위치 찾기 - 최초주장

윤여동 2014. 8. 31. 05:27

윤여동설 - 구월산(九月山)과 구월산성(九月山城)의 위치찾기 - 최초주장 

 

 

 

 

  신증동국여지승람 황해도 문화현 산천 조를 보면,

  “구월산(九月山) : 현의 서쪽 10리에 있는데 곧 아사달산이다. 일명 궁홀산이라고도 하고, 일명 증산이라고도 하며, 일명 삼위라고도 한다.

  세상에 전하기를 단군이 처음에 평양에 도읍하였다가 후에 백악으로 옮겼다고 하는 곳이 바로 이산이다.

주 무왕이 기자를 조선에 봉하니 단군이 당장경으로 옮겼다가 다시 이 산(필자주 : 사실은 이 산이 아니라 첫도읍 아사달성으로 들어갔다) 으로 돌아와 숨어 신이 되었다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안악군 산천 조를 보면,

  “구월산 : 군의 서쪽 3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장련현 산천조를 보면,

  “구월산 : 현의 남쪽 10리에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은율현 성곽 조를 보면,

“구월산성 : 현의 동쪽 10리에 있다.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14,386척이요, 높이가 15척이다. 성의 모양이 큰 배 같고 남북으로는 길이 없고, 동서로만 나무다리 길이 있다. 성안에는 나무가 묶어세운 것 같고, 물이 여러 골짜기에서 나와 하나의 계곡을 이루고 성의 서쪽에는 양쪽으로 높은 산이 서 있어 마치 문 같으며 물이 문 밖으로 나와서 폭포가 된다.

  성 안에 좌우창이 있는데, 문화, 신천, 안악은 좌창(동창)에 속하고, 은율, 풍천, 송화, 장연, 장련은 우창(서창)에 속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하여 이 문화현 산천 조에서 말하는 구월산에 대한 설명을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구월산이 옛 아사달산, 백악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지만 사실 이 구월산은 왕검조선의 첫도읍 아사달이 아니라 세번째 도읍인 "백악산아사달"이었다.

  따라서 이곳을 당장경(장당경)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 전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고조선의 세번째 도읍 백악산아사달은 지금의 북경 동북쪽 고북수진 부근을 말하는 것이고,

  구월산은 문화현의 서쪽 10리, 은율현의 동쪽 10리, 장련현의 남쪽 10리에 위치했다고 했다.

  과연 진짜 구월산(九月山, 弓忽山)과 구월산성은 지금의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