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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일본에서도 왜 흉노 유물이 출토되는 것일까? - 최초주장

윤여동 2014. 12. 28. 17:17

윤여동설 - 일본에서도 왜 흉노 유물이 출토되는 것일까? - 최초주장 

 

 

  후한(後漢)의 광무제가 왕망의 신(新)나라를 멸망시키고 한(漢)나라를 부활하자 신나라의 정치에 깊이 관여했던 지금의 산동성 하택시 부근에 봉해졌던 투후 김일제의 후예들은 어디론가 도망쳐야 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광무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단 가까운 요동(遼東)으로 도망치게 되는데, 고대의 요동은 지금의 북경 부근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후한 광무제의 추적은 집요했고, 요동 부근에 위치하고 있던 고구려, 백제는 도망자들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괜히 강한 세력인 후한과 척을 지으면 침공을 당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인데, 어느 나라가 그러한 위험부담을 안고 도망쳐 온 사람들의 망명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었겠는가?

  입장이라는 것은 국가나 개인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러자 투후 김일제의 후손들은 신분을 감추고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어 가거나, 다시 요동을 떠나야 했다.

  요동(현 북경)에서 요수(현 영정하) 또는 압록강(현 조백하)을 타고 내려와 발해에 당도한 후 계절풍인 북서풍을 이용하여 산동반도를 돌아 동남쪽으로 항해를 하여 한반도에 도착하게 된다.

  아주 먼 옛날부터 중국 땅에서 멸망 당한 왕조의 사람들과 정치적으로 역적으로 몰려 죽을 지경에 처한 사람들은 대개 북쪽, 동북쪽 또는 동쪽으로 도망쳤는데, 흉노족인 투후 김일제의 후예들도 투현에서 흉노로 다시 돌아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요동으로 도망쳤다가 다시 발해와 황해(서해)를 건너 한반도로 도망쳐 오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한반도 동남쪽 해변에 도착하게 되었고, 경주, 김해 주변을 차지하고 다시 나라를 세우게 되는데, 국호가 무엇이었는지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다시 신(新)이라는 국호를 사용했는지, 한(漢)이라는 국호를 사용했는지, 아니면 제3의 국호를 사용했는지 알 수가 없다. [필자주 : 이를 지금 역사학자들은 우리의 신라, 가야로 착각하고 있다]

  지금 경주, 김해 부근의 고총들은 신라, 가야의 왕릉들이 아니라 사실은 흉노족이었던 투후 김일제의 후손들이 세웠던 왕조의 왕릉 또는 왕족, 제후들의 묘였기 때문에 그곳을 발굴하면 어김없이 유목문화의 유물들이 출토되는 것이라 판단된다.

  지금 역사학자라는 사람들은 신라가 한반도의 경상도 경주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생각하고는 경주의 대형 고총들이 곧 신라왕릉이라고 하고 있으나 이는 역사적 사실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경주 부근의 고총들을 여럿 발굴했어도 그곳에서 신라 어느 왕의 능이라는 것을 밝혀줄 지석이나 기록이 출토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신라는 지금의 중국 요녕성 금주시(錦州市)부근에 도읍하고 천년왕조를 이루었고, 가야는 지금의 호로도 흥성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가 신라에 병합되었으며, 백제는 하북성 난하하류 부근에, 고구려는 백제의 북쪽에 위치했다가 당나라에게 멸망 당했으며, 후일 그 땅이 고려가 되었다.

  고려로부터 그 이전 우리 고대 역사의 중심은 한반도가 아닌 대륙이었다.

  그랬다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대륙에서 한반도로 도읍을 옮김으로써 우리가 지금 한반도에서 살게 된 것이고, 대륙의 옛 땅은 명 또는 청의 땅이 되었다.

 

  한반도의 경주, 김해 부근에는 투후 김일제의 후예들이 세운 나라가 후세에 이르러 강한 세력에게 정복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일부는 지금의 일본열도로 도망쳐 갔고 일부는 한반도에서 동화되었을 것이다.

  지금 일본열도에서 출토되는 흉노의 유물들은 이때 흉노족인 투후 김일제의 후예들 일부가 한반도에서 다시 열도로 진출했던 흔적일 것이고, 후일 무광왕이 대륙에서 근초고왕과 왕위다툼을 하다가 패하고 한반도로 도망쳐 와서 세웠던 반도백제도 열도로 진출하여 각각의 문화흔적들을 열도에 남겨놓게 되는 것이다.

  역사를 이렇게 이해하면 무리하지 않게 모든 게 설명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한반도에서 고조선으로부터 삼한, 삼국을 지나 고려, 조선까지 역사가 쭉 이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것이 한반도 역사의 진실을 찾는 걸림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