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당나라 안동도호부(安東都護府)의 위치이동 - 최초공개
안동도호부에 대한 신당서의 기록을 보면,
“안동상도호부는 총장 원년(A.D.668)에 이적이 고구려를 평정하고 176성을 얻었기 때문에 그 땅을 나누어 도독부9, 주42, 현1백을 만들고, 안동도호부를 평양성에 설치하여 그를 통치하게 하였고, (고구려의) 추장과 거수들을 도독, 자사, 현령으로 임명하였다.[필자주 : 고구려의 평양성은 지금의 하북성 승덕시를 말하는 것이다]
상원3년(A.D.676)에 요동군고성으로 옮겼고,[필자주 : 고대의 요동군은 지금의 북경을 말하는 것이다]
의봉2년(A.D.677)에 또 신성으로 옮겼으며,[필자주 : 고구려의 신성은 하북성 장가구시 선화고성을 말하는 것이다]
성력 원년(A.D.698)에 안동도독부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신룡 원년(A.D.705)에 옛 이름(안동도호부)으로 복원하였다.
개원 2년(A.D.714)에 평주로 옮겼고,[필자주 : 평주는 하북성 역현, 탁주시 부근을 말하는 것이다]
천보 2년(A.D.743)에 또 요서고군성으로 옮겼다가 지덕(A.D.756-757) 후에 폐했다.[필자주 : 요동군은 북경, 요서군은 지금의 북경 방산 부근을 말하는 것이고, 요수는 영정하를 말하는 것이다]
(新唐書 卷三十九 志第二十九 地理三
安東上都護府 總章元年 李勣平高麗國 得城百七十六 分其地爲都督府九, 州四十二, 縣一百 置安東都護府於平壤城以統之 用其酋渠 都督刺史縣令 上元三年徙遼東郡故城, 儀鳳二年又徙新城, 聖歷元年更名安東都督府, 神龍元年復故名, 開元二年徙于平州, 天寶二年又徙于遼西故郡城, 至德後廢)”라고 기록되어 있어,
안동도호부의 설치장소가 평양성→요동고성→신성→평주→요서고성으로 바뀌었음을 알게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평양성이 어디인지, 요동군고성이 어디인지, 신성이 어디인지, 평주가 어디를 말하는지, 요서고군성이 어디를 말하는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