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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고구려 대무신왕의 동부여 침공로 - 최초공개

윤여동 2015. 3. 22. 09:15

윤여동설 - 고구려 대무신왕의 동부여 침공로 - 최초공개

 

 

 

[독석구에 있는 옛 장성인데, 중국에서는 명대에 쌓은 장성이라 한다. 그러나 필자는 옛날 고구려 때 북방 유목민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쌓은 장성의 흔적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를 보면, 고구려 대무신왕과 동부여 대소왕의 악연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데, 그를 보면,

  유리왕 28(A.D.9) 가을8월  동부여 대소왕이 사신을 보내어 왕을 책망하며 동부여를 상국으로 모실 것을 강요하자, 왕의 아들인 무휼(후일의 대무신왕)이 누란(累卵)을 이야기 하다.

  유리왕 32(A.D.13) 겨울11월 동부여가 고구려를 침공하자 무휼(후일의 대무신왕)이 군사를 숨겨 놓았다가 동부여 군사들이 학반령에 이르자 급습하여 전멸시킨다.

  대무신왕 3(A.D.20) 겨울10월 부여왕 대소가 머리는 하나인데 몸뚱이가 둘인 까마귀를 보내오다. 이는 북쪽에 위치한 동부여가 멸망할 징조임을 모르고 보낸 것이라 한다.

  대무신왕 4(A.D.21) 겨울 12월 고구려 대무신왕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동부여를 침공하기 위하여 동부여로 향하다.

이때 비류수가에서 부정씨를 얻었고, 이물림이라는 곳에서는 금도장(金璽)과 좋은 병기를 얻었으며, 9척(207cm) 장신의 북명사람 괴유를 얻었고, 또 긴 창을 가진 마로를 얻었다.

  대무신왕 5(A.D.22) 2월 동부여의 남쪽에 도착하여 두 나라 군사가 대치하다. 이때 동부여 대소왕이 고구려군을 공격하다가 진창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자 이때 왕이 괴유를 보내 대소왕을 죽인다.

 

  그런데 지금까지 고구려 대무신왕의 동부여 침공로를 아무도 정확히 밝힌 사람이 없었는데, 드디어 필자가 그 정벌로를 찾아낸 듯하다.

  이때 대무신왕은 국내성인 지금의 북경 북쪽 연경현 영녕진을 출발하여 북쪽으로 향하여 졸본인 지금의 적성현 후성진을 경유하여 압록수인 백하를 따라 올라가 적성(북부여 도읍), 운주를 지나고 독석구를 넘어 고원(沽源) 부근에서 동부여군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대소왕을 죽인다.

  이때 동부여는 큰 타격을 입게 되어 나라가 멸망할 위기를 겪었지만 완전히 멸망하지는 않았고, 근근히 수백년간 왕조를 더 유지하다가 문자왕 3(A.D.494)에 이르러 동부여왕이 고구려에 나라를 들어 바치고 항복하게 됨으로써 소멸하게 되는데, 그로부터 170여년 후에는 그 고구려도 멸망하고 마니 역사란 그런 것이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