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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불함산(태백산,백두산,장백산)의 원래 위치 찾기 - 최초주장

윤여동 2015. 7. 11. 23:53

윤여동설 - 불함산(태백산,백두산,장백산)의 원래 위치 찾기 - 최초주장

 

 

 우리 역사의 중심산은 불함산(태백산,백두산,장백산)이었다.

 

  산해경의 대황북경에 "大荒之中 有山 名曰不咸 有肅愼氏之國(대황 가운데 산이 있는데 이름하여 불함이다. 숙신씨의 나라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불함산(不咸山)이 바로 그 산인데, 후일에 이르면 한민족은 그 산을 백산(白山), 태백산(太白山), 백두산(白頭山)이라고 부르게 되고  여진족들은 도태산(徒太山), 장백산(長白山)이라고도 부르게 된다.

  따라서 태백산이나 도태산, 백두산이나 장백산은 우리 한민족과 여진족의 공통의 성산이었다.  

  그러다가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된 후 도읍을 대륙의 개경에서 한반도의 한양으로 옮기게 되자 백두산(장백산)도 한반도로 옮겨오게 되는데, 우리는 여진족들이 부르던 장백산(長白山)의 명칭보다는 고려 때부터 사용하던 백두산(白頭山)이라는 이름을 더 선호하여 지금의 한반도 북쪽 산을 백두산이라 명명하게 된다. 

  그러자 중국 사람들은 명·청 대에 이르러 장백산의 위치가 애매한 상태가 된다.

  아니 명나라 초에 조선이 대륙을 떠나 한반도로 도읍을 옮기게 되고, 옛 대륙고려의 옛 땅을 명·청이 차지하게 되자 그들은 고려로부터 그 이전 한민족의 흔적을 지우기 위하여 옛 연5군을 동쪽으로 이동시켜 현재와 같이 요하와 요동을 배치하게 되어 요동군과 요서군으로 나누게 되자 자연스럽게 장백산도 그 위치를 이동 시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5군을 동쪽으로 수천리 이동시켜,

  옛 왜국 땅에 요동군을 배치하고,

  옛 신라 땅에 요서군을,

  옛 백제 땅에 우북평군을,

  옛 대방 땅에 어양군을,

  옛 현토 땅에 상곡군을 배치하고,

  옛 발해 땅에 거란을,

  옛 왜국 북쪽에 부여를,

  옛 모인국 땅에 발해를 배치하게 되고,

  한반도에 조선을 배치하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그 이전 우리의 고대사를 모두 한반도 내로 몰아 넣어버렸다.

 

  그리하여 그들은 장백산을 요동 동북쪽 백두산 부근에 배치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당시에는 어느 산을 특정지어 장백산이라고 명명하지 못하고, 대강 지금의 백두산 부근에 표시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왜냐하면 대개 명·청대에 그려진 지도들을 보면, 어떤 지도는 백두산의 북쪽 방향에 장백산을 표기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지도는 백두산의 남쪽 부근에 장백산을 표기하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아래 지도들을 보자.

 

 

 

 

 

 

 

 

 

 

 

 

                              

 

 

                  

 

 

      

 

 

                                             

 

 

                     

 

  이는 다시 말하면 대개 명, 청대에는 원래 장백산의 명칭만 전해졌을 뿐 사실은 장백산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지도를 그리는 사람에 따라 대강 백두산 부근에 멋대로 그려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청나라 강희제 때에 이르러서는 지금의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특정짓게 되는데, 이는 백두산의 지형지세가 옛 기록에 그나마 가장 근접했기 때문이었을 것이고, 그때부터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백두산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정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맨 아래 지도는 1180년에 편찬된 거란국지에 붙여져 있는 거란지리지도인데, "長白山(장백산)"이 북해로 표기되어 있는 발해의 북쪽 방향에 그려져 있다.

  지금의 백두산은 발해의 동쪽 방향인데, 거란지도에는 발해의 북쪽방향에 장백산이 그려 있다.

  지금의 대흥안령 부근으로 추정되고, 또 고려(고구려), 백제, 신라계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발해의 북쪽에 고구려도 있었고, 백제도 있었고, 신라도 위치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한반도를 우리 고대 역사의 중심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를 어떻게 이해할까?

  아마 지도가 잘못 그려져 있다고 할 것이지만, 역사 연구자들은 이러한 진실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바로 이 지도가 명·청 이전의 왜곡되지 않은 진실을 표시한 것임을 알아본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대개 명·청대 그려진 지도들을 보면, 한반도를 朝鮮(조선)으로 표기하고 있고, 장백산이나 백두산을 한반도 북쪽에 그려 넣고 있다.

 

한반도를 고려(高麗)라고 표기한 고려시대 그려진 옛 지도는 아직 한 점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반도가 아주 먼 옛날부터 우리 역사의 중심지였다면 왜 고려시대 그려진 지도가  한 점도 전해지지 않은 것일까 의심스러운 것이다.

 

  이는 바로 조선시대에 한반도가 조선의 중심지가 되었다는 말인데, 이는 조선이 건국된 후 대륙고려 땅을 떠나 한반도로 이동했다는 말이고, 조선의 중심 이동과 함께 장백산이나 백두산도 한반도의 북쪽으로 이동되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한반도 북쪽 백두산은 우리 한민족이 신성시 하던 원래의 불함산, 태백산, 백두산이 아니다.

  원래의 태백산(백두산)은 지금  북경 동북쪽 칠로도산 산맥 중의 최고봉인 대광정자산(大光頂子山)을 말하는 것이다.  

 

  자, 필자가 왜 조선이 대륙을 떠나 한반도로 이동해 왔다고 주장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면, 여러분은 이제 한 등급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9통 중에 1통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