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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백제 무령왕은 왜 63세가 아닌 62세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을까?

윤여동 2019. 2. 19. 22:24

윤여동설 - 백제 무령왕은 왜 63세가 아닌 62세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을까?

 

            

 

  백제 무령왕은 서기 461년 신축년에 태어나 523년 계묘년에 죽었다.

  그렇다면 무령왕은 우리 나이로 치면 63세에 죽은 것이다.

  그런데 무령왕지석을 보면 62세 때인 계묘년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당시 백제에서는 나이를 만으로 계산한 것일까?

  아니면 63세에 죽었다고 새겨야 할 것을 62세에 죽었다고 잘못 새긴 것일까?

  설마 왕의 지석을 새기는데 잘못 새길 리는 없지 않을까?

 

  일본서기 웅략천황 5(A.D.461) 조를 보면,

  무령왕은 곤지와 만삭이었던 개로왕의 왕비가 함께 왜국으로 가다가 각라도(各羅嶋 : 가까라시마)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산기가 있어 그 섬에서 6월 초하루에 태어났다고 기록되어 있고, 무령왕지석에는 523년 계묘년 57일 임진일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하여 필자는 이를 이렇게 해석해 본다.

  무령왕의 생일이 6월 초하루였는데, 그 생일을 약25일쯤 앞둔 57일에 죽었기 때문에 당시 백제 왕실에서는 무령왕이 생일 전에 죽었기 때문에 나이가 아직 63세가 되지 못하고 죽었다고 판단하여 무령왕이 62세에 죽었다고 지석에 새겼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