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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신라(新羅), 고려(高麗)의 후예가 세운 나라 “金” 나라는 “김(金)” 나라라고 불러야 옳지 않을까?

윤여동 2022. 12. 17. 18:05

윤여동설 신라(新羅), 고려(高麗)의 후예가 세운 나라 나라는 ()” 나라라고 불러야 옳지 않을까?

 

 

  金나라의 선조에 대해서 여러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우리 한() 민족이 나라 왕실의 선조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듯하다.

  왜냐하면 金史에 왕실의 시조인 김함보(金函普)가 고려에서 왔다고 기록되어 있고, 홍호의 송막기문에도 나라 왕실의 선조가 신라인 감복(龕福)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고려사에는 나라 왕실의 선조에 대하여 평주(平州)의 중() 금준(今俊)이라고도 하고, 평주의 중 금행(今幸)의 아들 극수(克守)라고도 한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황해도 평산도호부(平山都護府) 건치연혁을 보면, “본래 고구려의 대곡군(大谷郡)[일운 다지홀(多知忽)이라고도 한다]인데, 신라가 영풍군(永豐郡)으로 바꾸었고, 고려초에 평주(平州)로 바꾸고 성종이 방어사를 설치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평주(平州)가 곧 황해도 평산(平山)의 옛 지명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여진족이 세운 나라 나라 선조의 출신지로 언급되고 있는 평주는 황해도 평산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金 나라 왕실에서 자신들의 뿌리를 엉터리로 기록할 리도 없으니 나라 왕실은 그 뿌리가 고려(高麗)에 닿아 있다고 할 수 있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新羅)에 그 뿌리가 닿아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신라 왕실의 성씨도 박씨(朴氏), 석씨(昔氏), 김씨(金氏)였으니 결코 우연만은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추정해 보면, 신라(新羅) 말 나라가 점점 쇠약해져 가자, 전국 각지에서 영웅호걸들이 난립하고, 고려(高麗)와 후백제(後百濟)가 건국되는 등 혼란스런 시기에 이런 저런 이유로 신라를 떠나 북쪽의 여진으로 향한 신라유민들이 많이 있었을 수 있고, 또 천년왕국 신라가 경순왕(敬順王)이 고려에 나라를 들어 받치자 이를 지켜보던 신라의 김씨 왕족들 중 일부가 멸망한 조국 신라를 떠나 북쪽의 여진(女眞) 지역으로 이주해 갈수 있기 때문인데, 오늘은 이러한 복잡한 사안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별 생각없이 ()나라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 어쩌면 잘못 부르고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해보려 한다.

  金 나라 왕실의 성씨가 김()씨였음이 틀림없는 역사적 사실이고, 나라왕실에서 자신들이 세운 나라 이름을 이라고 정한 것이 성씨(姓氏)인 김씨(金氏)를 염두에 두고 정한 것이라면, 지금 우리가 별 생각없이 (), (), (), (), ()으로 부르고 있는 은 금이 아니라 ()으로 읽어야 옳을 것이다.

  金國(김국) 즉 김씨가 세운 나라라는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