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제왕운기(帝王韻紀)는 한반도 삼척(三陟)에서 쓰여지지 않았다 – 최초주장
[위 : 제왕운기]
왕건의 고려(高麗)로부터 그 이전 우리의 상고사(上古史)와 고대사(古代史)는 발해(渤海) 북쪽 대륙역사이지 반도역사가 아니다.
고려(高麗)는 발해 북쪽에 위치했던 신라, 백제, 가야 그리고 고구려의 옛 땅을 차지하고 세운 나라로서 도읍 개경(開京)은 한반도 황해도 개성이 아니라 발해 북쪽 하북성 관성현(寬城縣, 관성만족자치현)이었다.
따라서 고려 사람인 이승휴(李承休)가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집필했다는 삼척(三陟, 옛 실직)도 발해 북쪽 대륙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 중국 사서들에는 요동(遼東) 동쪽 1천여 리에 고구려(高句麗)와 백제(百濟)가 위치했다고 기록되어 있고, 후한서에는 요동군이 낙양으로부터 동북쪽으로 3,600리 거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고대의 요동(遼東)은 바로 지금의 중국 북경(北京)을 말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고구려와 백제가 북경 동쪽 1천여리 쯤에 위치했다는 말이고, 백제의 동쪽에 신라(新羅)가 위치했고, 신라의 남쪽에 가야(伽倻)가 위치했으며, 그 부근에 동예(東濊)와 맥(貊) 그리고 옥저(沃沮), 말갈(靺鞨)과 여진(女眞), 부여(扶餘, 夫餘)도 위치하고 있었고, 고대의 왜국(倭國)은 발해 동쪽 지금의 요동반도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것이 우리 역사의 진실이다.
그렇다면 진짜 실직(悉直), 진짜 삼척(三陟)은 지금의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신라의 천년도읍지 서라벌(徐羅伐)은 발해 북쪽 지금의 중국 요녕성 금주시(錦州市)로 밝혀졌으므로,
실직(悉直)은 서라벌의 북쪽 방향에서 찾아야 할 것인데,
지금의 중국 요녕성 부신(阜新) 바로 이곳이 옛 실직국, 실직주였고, 삼척군이었던 곳으로 비정되는 곳이다.
고려 때 사람인 이승휴(李承休)는 지금의 발해 북쪽 요녕성 부신시(阜新市) 부근에서 제왕운기(帝王韻紀)를 집필했던 것이지, 한반도 강원도 삼척(三陟)에서 제왕운기를 지었던 것이 아닌 것이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의 고대사는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영원히 미로를 헤맬 수밖에 없다.
☆ 고려 때 사람인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역시 한반도에서 집필된 책이 아니라 발해 북쪽 대륙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한반도에서 집필된 책들은 이성계의 조선 시대부터인데, 이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발해 북쪽 대륙에서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朝鮮)을 건국한 후 그곳을 떠나 한반도 한양(서울)으로 도읍을 옮겼는데, 대륙의 옛 땅은 명나라 또는 청나라에 빼앗겨 버리게 된다.
그러자 중국에서는 대륙 우리 옛 땅의 지명을 모두 없애버리고, 5군 즉 요동군, 요서군, 상곡군, 우북평군, 어양군의 지명으로서 덮어버렸고, 이성계의 반도조선에서는 우리의 대륙 지명과 연혁을 모두 한반도의 비슷한 위치에 옮겨 놓고, 신증동국여지승람을 완성해 놓았기 때문에, 지금 우리는 대륙의 우리 옛 땅의 위치를 잃어버리게 되고 말았던 것인데, 필자가 심혈을 기울여 발해 북쪽 대륙에서 다시 우리 옛 땅의 위치를 찾아내고 있는 중이다.
필자가 죽기 전까지 열심히 찾아보겠지만 다 못찾으면 후학 누군가가 이어서 찾아 주기를 바랄 뿐이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우리의 상고사와 고대사의 강역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역사 강역을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그 땅을 다시 되찾을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이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지금의 중국 북경(北京)이 고대의 요동(遼東)이었다는 사실이다. 이것 한가지만 잘 기억하고 있어도 우리 대륙 상고사, 대륙 고대사의 절반쯤은 찾은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