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의 취미생활 – 돼지저금통에서 동전 보물 찾기
요즈음 동전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희귀한 우리나라 동전들이 매우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필자도 거추장스러운 호주머니 속 동전들을 모아 놓은 우리 집 돼지저금통 속에도 혹시 그러한 희귀한 동전들이 들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되어 저금통을 쏟아 동전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글쎄 진짜로 아래와 같은 횡재를 했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빨리 돼지저금통을 열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필자처럼 보물을 찾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돼지저금통에서 찾은 보물들]
[1983년도에 발행된 1원짜리 동전 1개가 나왔는데, 이때 1원짜리의 원래 디자인을 약간 바꾸어 발행했다고 한다]
[1966년도에 발행된 최초의 1원짜리 동전]
[앞서 1966년도에 처음 발행되었던 1원짜리 동전은 황동으로 주조했었는데, 1968년 8월에 황동에서 알미늄으로 재질을 바꾸어 발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1968년도에 발행된 5원짜리 동전 1개, 1970년도에 발행된 5원짜리 동전 1개가 나왔다.
쩝쩝....... 기왕에 나오려면 1966년도에 발행된 5원짜리 동전도 함께 나왔어야 했는데, 한 끗발 차이로세]
[또한 1966년도에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이 1개 나왔는데, 이 동전은 최초의 10원짜리 동전이라서 거래 가격이 상당하다고 한다.
한 댓개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ㅋ]
[그리고 1967년도에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이 1개, 1969년도에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이 1개, 1970년도에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이 4개가 나왔는데, 특히 이 1970년도에 10원짜리 동전을 적동과 황동 두 종류로 발행하였기 때문에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972년도에 최초로 발행된 50원짜리 동전이 2개가 나왔고, 1973년도에 발행된 50원짜리 동전이 2개, 1974년도에 발행된 50원짜리 동전이 1개 나왔는데, 매우 희귀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50원짜리 동전이 나왔다. 호주머니 속이 거추장스러워 돼지저금통에 넣었던 50원짜리 동전이 이렇게 횡재를 불러올지 누가 알았으리오. 보물찾기가 따로 없도다. 룰루랄라]
[또한 1972년도에 발행된 100원짜리 동전도 1개가 나왔는데, 이 역시 희귀한 동전이라 한다. 1970년도에 처음 발행된 100원짜리 동전도 한개쯤 나왔으면 더 좋았을 텐데.....아쉽도다 ]
이외에도 소장가치가 있을 것 같은 수 많은 동전들이 나와 일일이 모두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동전을 수집하시는 분들 중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필자에게 비밀 댓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말만 잘하면 몇 개 정도는 공짜로 줄 수도 있을 듯.........
[참고]
[세계 동전 수집가들의 로망이라는 1998년도에 발행된 대한민국 500원짜리 동전입니다 : 이 동전은 앞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천만원 아니 억대가 될지도 모르죠]
[1970년도에 발행된 최초의 100원짜리 동전도 앞으로 가격이 상당히 오를 것입 니다. 대한민국의 국력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이순신 장군의 나라를 위한 애국심, 충성심과 함께 이 동전의 가격도 상승할 것입니다]
[1972년도에 최초로 발행된 이 50원짜리 동전이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매우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상태가 좋다면 거래가격이 아주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50원짜리 동전을 소지하고 다니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네요.
미국 사람들이 2달러짜리 지폐를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면 부자가 된다고 하듯이
우리나라에서는 이 50원짜리 동전이 그렇답니다.
아마 동전에 벼 이삭이 새겨져 있어서 그런 말이 생겨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50원짜리 동전은 발행연도와는 상관없이 유난히 거래가 활발하고 가격도 높다고 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구입하는 것이겠지요.
여러분들께서도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50원짜리 동전 한개쯤 구해서 가지고 다녀 보세요.
진짜로 부자가 될 수 있을 지도 모르잖아요?
구해 보시다가 어려우시면, 필자에게 연락 주시면 몇 분께는 보내 드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거북선 모양이 새겨져 있는 60년대 발행된 오원짜리 동전도 수집가들이 매우 선호하는 동전이라고 하네요. 우리 동전 중에서 디자인이 가장 특색있고, 한국인의 과학성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1966년도에 처음 발행된 1원짜리 동전, 5원짜리 동전, 10원짜리 동전도 소장가치가 아주 높다고 하는데, 별것 아니게 생각하기 쉬운 60년대 발행된 1원짜리 동전, 5원짜리 동전이 의외로 가격이 높다고 하고, 60년대 발행된 10원짜리 동전도 역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2년도에 처음 발행된 50원짜리 동전은 말할 것도 없고, 100원짜리 동전은 1970년도 처음 발행분이 특히 소장가치가 높다고 하고, 또 1982년도에 처음 발행된 500원짜리 동전 등은 최초로 발행된 것이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매우 높다고 하고, 특히 1998년도에 8000개 밖에 발행되지 않았다는 500원짜리 동전은 너무나 희귀해서 부르는게 값이라고 합니다. 혹시 부모님께서 1998년 당시에 은행에 근무하셨다면 장롱 속에 이 500원짜리 동전이 컬렉션 되어 있는지 한번 찾아볼 일입니다.
그 외에도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면,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특정한 년도에 발행된 한국 동전이 소장가치가 높다고 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어떤 동전이든 세월이 조금만 지나면 그 액면가보다 훨씬 비싸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오래된 100원짜리 동전이 1,000원에 거래된다면 액면가의 10배인 것이고, 더 오래된 100원짜리 동전이 10,000원에 거래된다면 가치가 무려 100배나 상승한 것입니다.
따라서 동전은 오래 묵으면 묵을수록 그 가치가 점점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희귀동전은 액면가보다 1천배, 1만배도 더 넘게 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지요.
앞으로 여러분들께서도 역사 연구 하시다가 머리가 아프시면, 틈틈이 우리나라 동전을 눈여겨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앞으로 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내려갈 리는 없다고 하니 머리도 식힐겸 취미생활도 하시고, 역사 연구도 열심히 하시면 좋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