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동옥저(東沃沮),북옥저(北沃沮),남옥저(南沃沮)의 진짜위치 - 최초주장 [이규보의 제왕운기 하권 위만조선기를 보면, “진번과 임둔은 남북에 자리하고, 낙랑과 현토는 동서에 치우쳤네(眞番臨屯在南北 樂浪玄菟東西偏)”라고 노래하고 있는데, 이규보는 무엇을 보고 이러한 글을 지었는지 알 길이 없다. 필자가 보기에는 위 그림처럼 낙랑과 임둔이 동서로 배치되었고, 진번과 현토가 남북으로 치우쳐 있다고 해야 옳을 것 같은데......] 후한서 동옥저전을 보면, “동옥저는 고구려 개마대산의 동쪽에 있다. 동쪽은 대해까지이고 북쪽은 읍루와 부여, 남쪽은 예, 맥과 접했다. 그 땅이 동서는 좁고, 남북은 긴데 땅이 방 천리의 절반쯤(방 약5백리정도) 된다. 토질은 비옥하며 산을 등지고 바다를 향해있어 오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