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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세종대왕은 왜 한글을 창제했을까? - 최초주장

윤여동 2007. 10. 9. 14:00

윤여동설 - 세종대왕은 왜 한글을 창제했을까? - 최초주장

 

백성을 가르치기 위한 글 훈민정음

 

 

 

   조선 태조 이성계는 54세 때인 1388년에 위화도회군을 감행했고, 1392년 7월에 조선을 개국하고 개경에서 왕위에 올랐으며, 1394년 10월 도읍을 개경(현 중국 하북성 관성현)에서 한양(현 한반도 서울)으로 옮겼다.   
  1398년 8월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태조는 다음 달 왕위를 둘째 아들인 방과에게 선위하고 상왕으로 물러앉았다. 
  태조의 둘째 아들인 정종 방과는 왕위에 오르자 다음해인 1399년에 다시 개성으로 도읍을 옮겼으며, 1400년 11월 정종으로부터 왕위를 선위 받은 태종 방원은 1404년 9월 다시 한양(현 서울)으로 도읍을 옮겼다.
  따라서 이성계의 아들들인 방우, 방과(2대 정종), 방의, 방간, 방원(3대 태종), 방연, 방번, 방석 등은 한반도가 아닌 대륙에서 출생했다.
  그런데 태종 이방원의 장자인 양녕대군 제의 출생 년도는 1394년이고, 둘째인 효령대군 보의 출생 년도는 1396년이며, 셋째인 충녕대군 도(4대 세종)는 1397년에 출생했다.
   따라서 세종대왕은 한반도의 한양(현 서울)에서 출생했다는 말이 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태조 6년 정축 4월 임진 한양 준수방 잠저에서 탄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게 된다.
  그는 왜 하필 한글을 만들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세종대왕이 그러한 생각을 했다는 것은 백성들 입장에서 볼 때, 말을 글로 직접 표현할 마땅한 글이 없어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필자의 주장대로 조선이 대륙의 개경(현 하북성 관성현) 에서 건국되어 도읍을 지금의 한반도 서울로 옮겼다면 대륙으로부터 한반도로 도래해 왔을 왕으로부터 대신들에 이르기까지의 통치세력 즉 도래인들은 대륙에서 사용하던 말을 사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반도 토착민들의 언어는 그와는 달랐을 것이다.
  조선왕궁에서 사용하던 공식언어가 어땠는지 그것을 지금 확실히 알 수는 없겠으나, 한반도 토착민이 사용하는 언어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문자는 공히 한문을 사용하고 있었을 것이지만 일반 백성들은 어려운 한문을 잘 알지는 못했을 것이다. 
  한반도에서 태어나 궁중에서 자란 세종이야 궁중에서 사용하는 말과 토착민이 사용하는 두 가지 언어 구사에 어려움이 없었겠지만 일반 백성들은 말과 글이 달라 불편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나무"라고 말을 하고 글로 쓸 때는 "木"이라고 하고, "불"이라고 말을 하고 글은 "火" 라고 써야했을 것이다.
  만약 지금 우리가 한글 없이 한문만으로 우리의 의사를 표현하려 한다면 말과 글이 달라 무척이나 불편할 것이다. 
  그리하여 세종은 곰곰이 생각했을 것이다.
  일반 백성이 쓰는 토착어를 소리나는 대로 기록할 방법이 없을까?
  그리하여 수년간의 연구 끝에 세종 25년(A.D.1443) 12월에 이르러 새로운 글자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훈민정음이었다.
  세종실록에는 이때의 상황을,
  "이 달에 임금께서 친히 언문 스물 여덟 자를 지었다.
  그 글자는 고전(옛 글자)을 모방했는데, 초성·중성·종성을 나누고 합하면 곧 글자를 이룬다. 나랏말을 모두 글로 쓸 수 있으니 비록 글자가 간단하지만 전환이 무궁하니 이를 훈민정음이라 한다." 라고 기록하고 있어 한글이 1443년 12월에 완성되었음을 알게 하고, 3년 뒤인 1446년 9월에 반포했다.    
  훈민정음 서문에는 훈민정음을 창제하게된 이유와 목적을 분명하게 밝혀놓고 있는데 그를 보면, 
  "나랏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백성들이 제 뜻을 말하고 싶어도 충분히 전달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내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새로 스물 여덟 자를 만드니 사람들이 쉽게 배우고 익혀 일상생활에 편히 쓰기 바란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세종대왕은 자신이 불편하여 한글을 만들었던 것이 아니라 한반도 토착민을 위해 한글을 만들었던 것이다. 


  세종대왕의 업적은 너무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업적은 아마 한글창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우리 글 한글을 잘 다듬어 길이 후세에 전해주어야 하고,  과학적인 우리 한글은 반드시 세계인의 공통 문자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그 날이 올 때까지..............

  한글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