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잃어버린 대륙 역사강역을 찾는 사람들

카테고리 없음

윤여동설 - 한국,중국,일본이 역사를 거짓말로 해석하는 이유(2) - 중국편

윤여동 2008. 10. 29. 07:36

한국·중국·일본이 역사를 거짓말로 해석하는 이유(2) - 중국편

 

 

고대 역사를 착각하고 옛 땅이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고 역사강역을 잃어버리고 있는데도 그것도 모르는 바보 같은 한국, 청나라 때의 강역을 고착화시켜 역사강역을 최대한 넓히려고 안달하는 음흉한 중국, 천황의 정통성 때문에 자신들의 대륙역사 강역을 주장하지 못하고 진퇴양난에 빠진 일본.
  지금 이 세 나라는 고대 역사의 해석을 모두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는데, 중국이나 일본은 그들이 목적하는 바가 있으나 한국은 아무 이득도, 명분도 없는 일에 멋도 모르고 덩달아 춤을 추고 있고, 옛 강역을 스스로 잃어버리고 있으니 정말 바보 같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청나라 때의 넓어진 강역을 중국의 역사 강역으로 고착시키려 안달하는 음흉한 중국 - 청사공정(淸史工程)

 

  중국은 지금 역사 강역을 넓히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아니 역사 강역을 넓힌다는 것보다는 여진족이 넓혀놓은 청나라 때의 강역을 영원한 중국 땅으로 고착시키기 위하여 안달하고 있다는 편이 오히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무슨 공정, 무슨 공정 하는 것들이 바로 역사 강역을 넓혀 고착화시키려는 시도인 것이다.
  사실 한족이 인식했던 중국의 강역은 만리장성 이남이었다.
  그런데 여진족인 청나라가 남하하여 온 중국을 차지했다가 멸망하고 그 땅을 지금의 중국이 차지하게 되어 중국은 원래 자기들 땅이 아니었던 매우 넓은 땅을 어부지리로 더 차지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그 땅을 영원한 중국 땅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역사 강역을 넓히려고 하다보니 남의 나라 역사를 자기들 변방 역사라고 억지를 부려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고조선 역사도 중국 변방 역사요, 고구려 역사도 중국 변방 역사라고 해야하고, 발해의 역사도 중국의 변방 역사라고 우겨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족들이 원래부터 지키고자 했던 땅은 만리장성이남이었지 그 북쪽은 자기들 땅으로 인식하지도 않았다.
  때에 따라 장성 북쪽까지 정벌한 적도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다시 철수하여 적들이 장성을 넘어오지 못하게 지킬 뿐이었다.
  그리하여 한족이 그린 지도는 만리장성까지 만을 그렸던 것이다.
  만리장성 남쪽만이 자기들 땅이라고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몽골, 몽골의 요나라가 힘을 키워 연운 16주를 차지함으로써 장성을 넘어 들어갔고, 대흥안령의 금나라가 장성을 넘어들어 갔으며, 내몽골, 몽골의 원나라가 장성을 넘어 들어가 온 중국을 차지했고, 대흥안령의 여진족인 후금 즉 청나라 역시 장성을 넘어 들어가 온 중국을 차지했다.
  사실 알고보면 중국 한족의 역사는 영광스런 때보다는 치욕의 역사가 더 많았다.
  요나라는 부여의 후예들이 세운 나라였고, 원나라 역시 부여, 고구려의 후예들이 세운 나라였으며, 금나라와 청나라는 숙신, 말갈, 여진의 후예들이니 결국 동이족들이 만리장성을 넘어 중국을 차지했던 것이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여진족인 청나라가 온 중국을 차지하게되자 원래 한족과 동이족의 경계 역할을 하던 만리장성은 역할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청나라가 멸망하고 그 땅을 지금의 중국이 고스란히 물려받아 차지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때 한국은 조선 500년 동안에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사관으로 역사인식이 변질되어 있어 대륙에 우리의 옛 땅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2차대전 후 대륙의 우리 옛 땅이 중국의 손아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두 눈 뻔히 뜨고 보고 있었으면서도 그 땅이 우리의 옛 땅이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으니 이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그런데 아니러니하게도 지금 중국학자들이 우리의 고대 역사유적을 열심히 발굴하고 복원하고 있다.
  이른바 홍산문화요, 요하문명이라 하는 것인데, 발굴하면 할수록 한족의 문명과는 확연히 다른 것들이 출토되고 있어 그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적봉의 홍산 부근으로부터 요하까지는 우리 환인, 환웅의 강역이었고, 난하를 중심으로 한 그 부근은 왕검조선의 중심강역이었기 때문에 중국 문명과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학자들이 앞으로 그 역사를 어떻게 왜곡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중국이 국가차원에서 역사를 왜곡하려 든다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논리에 맞지 않는 유물은 숨기면 되고, 유리한 것만을 내세워 역사를 왜곡할 가능성이 많다.  
  지금도 신라, 백제, 고구려, 발해, 고려의 유물들이 수없이 발굴되고 있을 것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논리전개에 걸림돌이 될 만한 유물들은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순간 숨긴다고 하여 영원히 숨겨지는 것도 아니므로, 결국에는 밝혀지고야 말일이며, 역사는 한 때 왜곡한다고 하여 영원히 왜곡되는 것도 아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청나라는 한족이 아니라 동이족이고, 고려 때까지만 해도 여진족은 고려를 부모의 나라로 여기던 사람들이었다.
  우리와 동일한 피를 나눈 형제인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왜 청나라 역사를 우리 역사라고 인식하지 않는 것일까?
  그 역사를 우리 역사에 편입하면 중국 전부를 우리의 역사 강역에 포함시킬 수가 있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