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잃어버린 대륙 역사강역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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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연5군은 후대에 왜곡 분산 배치되었다

윤여동 2010. 3. 24. 02:12

윤여동설 - 연5군은 후대에 왜곡 분산 배치되었다 

 

 

 

 

 

 

   전국시대 연나라의 진개가 동호(고조선)를 침공하여 그 땅을 빼앗아 설치했다는 연5군은 상곡군, 요서군, 요동군, 우북평군, 어양군이다.

  그런데 원래의 연5군은 호타하 부근으로부터 하북성 역현 부근을 지나 북경부근까지에 설치되었던 듯 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요동군은 요하 동쪽 요양 부근, 요서군은 요하 서쪽에, 북평군(우북평군)은 북경부근으로 알고 있다.

  이는 언젠가 지명이 옮겨졌다는 말이 되는 것인데, 필자가 보기에 그 시기는 명, 청 대였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명, 청대 이전 사서의 기록에 나타나고 있는 5군의 지명들은 원래의 연5군 지역에서 찾아야 하고, 명, 청대 이후의 기록에 나타나는 지명들은 이동된 지역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 된다.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옛 고조선, 삼한, 삼국, 발해, 고려 시대 기록에 나타나는 지명들의 원래 위치를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연5군이 옮겨진  지역은 원래 우리의 고조선, 삼한, 삼국의 땅이었고, 고려의 땅이었고, 왜국 땅이었다.

  고구려는 국내성으로 비정되는 북경시 연경현 영녕진 부근에서 건국되어, 평양성인 하북성 승덕시 부근으로 천도했고, 백제는 북경 동쪽 진황도 도산(都山)부근에서 건국되었으며, 신라는 요녕성 금주시(錦州市) 부근에서 건국되었고, 가야는 호로도시 흥성시(興城市) 부근에서 건국되었다가 그곳에서 사직을 문 닫았다. 

  그런데 후대 명, 청대에 이르면 대륙에 있던 고조선, 삼한, 삼국, 고려의 흔적은 사라져 버리고, 조선의 도읍 한양은 한반도의 서울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이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킨 후 개경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겼을 때 한반도의 황해도 개성에서 서울로 옮긴 것이 아니라 사실은 대륙의 개경 즉 지금의 하북성 관성현에서 한반도의 한양 즉 현 서울로 도읍을 옮겼고, 대륙의 우리 옛 땅을 차지하게 된 명나라 또는 청나라에서는 그 땅에 연5군의 지명들을 분산 배치함으로써 우리의 옛 지명들을 모두 지워 버렸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고조선부터 조선까지의 역사가 끊임없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를 반도사관이라 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북성 승덕시 부근에 있던 한사군의 낙랑군이 한반도 북한의 평양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하고, 하북성 당산시 준화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던 대방군을 한반도 황해도에 있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려 이전의 고대사를 한반도에 적용하여 해석하는 것은 심히 잘못된 것임을 알아야 하고, 대륙의 우리 옛 땅을 중국에게 고스란히 넘겨 주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