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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단동의 호산장성은 가짜 구련성(九連城)이다 -최초주장

윤여동 2010. 11. 29. 20:56

윤여동설 - 단동의 호산장성은 가짜 구련성(九連城)이다 - 최초주장

  

 

[위 : 필자가 하북성 북부 장북 북쪽에서 찾아낸 구련성]

 

 

 

[위 : 구련성유적지 구글사진, 좌표 : 동경114도59분20초, 북위41도35분08초]

 

                 [위 : 구련성 유적지 토성터 사진]

 

            [위 : 요녕성 단동의 가짜 호산장성]

 

       [위 : 요녕성 단동의 가짜 구련성지 표지석]

 

 

   중국은 몇년전 압록강 하류 요녕성 단동의 호산에 장성을 새롭게 쌓아 놓고는 호산장성(虎山長城)이라는 현판을 붙여 놓았다.

  그리고는 만리장성이 산해관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그곳 단동 호산장성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선전하며, 그곳이 바로 고구려 때의 박작성(泊汋城)이고, 금나라가 압록강변에 아홉 개의 성을 연이어 쌓아 구련성(九連城)이라고도 불렀다는 곳이라고 한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것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많지만 사실 이는 말도 안 되는 엉터리 주장이다.

  왜냐하면 진짜 구련성터는 하북성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북성에 지금까지도 구련성이라는 지명들이 존재하고 있고, 옛 성터가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은 요녕성 단동을 다시 구련성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거짓말도 천번을 말하면 진실이 되고, 사람들에게 100년만 그렇게 가르치고 선전하면 역사적 사실이 된다며 요즈음에 이르러 벌이는 중국의 의도된 역사왜곡인 것이다.     

 

  내몽골과의 접경지역인 하북성 북부 장북현 북쪽에 “구련성(九連城)”이라는 지명들과 옛 성터가 지금도 현존하고 있는데, 그곳은 중국 역사학자들 스스로가 금나라 때의 구련성 유적지라고 하던 곳이다.   

  그런데 중국에서 요즈음에 이르러서는 그곳으로부터 동쪽으로 수천리나 떨어진 지금의 압록강 북쪽 요녕성 단동을 다시 구련성이라고 바꾸어 주장하고 있다.

  단동의 호산성을 구련성이라고 거짓말을 시작할 생각이었다면 하북성의 구련성 유적지를 흔적도 없이 없애버리고 구련성과 관련된 모든 연구보고서나 기록들도 철저하게 없애버린 후 요녕성 단동이 구련성이라고 거짓말을 시작하던지..................ㅉㅉㅉ 

  역사왜곡의 극치를 보는 듯하다.

  따라서 중국학자들도 지금 단동의 호산장성이 가짜 구련성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으나 중국 공산당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사왜곡을 위한 동북공정, 탐원공정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