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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고조선(왕검조선)의 초기강역과 제후국의 위치 확인하기 - 최초공개

윤여동 2013. 9. 28. 09:35

윤여동설 - 고조선(왕검조선)의 초기강역과 제후국의 위치 확인하기 - 최초공개

 

  규원사화(揆園史話) 단군기(檀君記)를 보면,

  고조선의 초기강역 즉 고조선(왕검조선)이 건국된 지 약 10여년 후의 기록에 그 강역에 대하여,

 

“북쪽으로는 대황(大荒)에 이르고,

서쪽으로는 알유를 거느리고,

남쪽으로는 해대(海岱)에 이르고,

동쪽으로는 창해(蒼海)에 닿았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 기록에서 대황이란 커다란 사막지역 또는 큰 황무지라는 의미이고,

  알유란 중국의 전설 속 괴물로서 중국의 북쪽 지역에 살았으며, 용의 머리와 호랑이의 발톱을 가지고 있고, 사람을 잡아먹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아마 흉노족을 말하는 듯 하고,

  해대란 청주지역 즉 지금의 산동반도 부근을 말하는 것이며,

  창해란 지금의 발해 요동만 부근, 또는 지금의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사이지역인 동북평원이 옛날에는 내륙의 거대한 호수(대해)였으므로 그를 말하는 것이다.

  윤여동설에 따라 위 기록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된다.

 

 

 

  그런데 같은 글인데도 반도사관(식민사관)에 따라 한반도의 평양을 중심으로 그 위치를 배치하면 바로 위와 같이 되는데, 고조선 서쪽의 알유가 서해바다 한가운데에서 살았다고 해야 되고, 해대를 한반도의 남해안이라고 해야 되니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또 규원사화는 고조선(왕검조선)의 제후국에 대한 기록도 남겼는데 그를 보면,

   “천하의 땅을 공적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치우씨의 후손에게는 남서쪽의 땅을 주었는데, 들이 넓고 바다와 하늘이 푸르러 남국(藍國)이라 하였다......신지씨의 후손에게는 북동쪽의 땅을 주니 산하가 웅장하고 풍기가 굳세어 오진국 또는 숙신(肅愼)이라 했으며.......고시씨의 후손에게는 동남쪽의 땅을 봉하니 산하가 아름답고 초목이 무성하여 청구국(靑丘國)이라 하였고.......주인씨의 후손에게는 개마국(蓋馬國)을 주고, 여수기는 예(濊)의 임금을 삼았다. 부소, 부우 그리고 막내 부여에게는 모두 서쪽 땅을 주었는데, 이들이 고구려, 진번, 부여 등의 나라이다”라고도 기록되어 있다.

 

  기록에 따라 고조선(왕검조선)의 제후국을 반도사관(식민사관)에 따라 한반도의 북한 평양을 기준으로 배치하면 말이 되지 않지만, 윤여동설에 따라 배치해 보면 아래와 같이 되는데, 그 지형이나 주변국과의 관계가 규원사화의 기록과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다.

 

  자 판단은 독자 여러분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