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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고구려 마다산(馬多山)을 찾았다 - 최초공개

윤여동 2013. 12. 14. 19:20

윤여동설 - 고구려 마다산(馬多山)을 찾았다 - 최초공개

 

 

  한원(翰苑) 고구려 편을 보면,

  고구려의 북쪽에 마다산(馬多山)이 있는데, 이 산이 고구려에서 가장 크고, 인삼, 부자, 방풍, 세신이 많이 자라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산이 험해 오직 말을 타야 통행을 할 수 있다고 하였고, 그 산에 남북으로 통행하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의 동쪽에 높은 석벽이 있고, 그 아래에 수천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석실이 있고, 두개의 혈(구멍)이 있는데, 전해지기를 고구려 선조 주몽이 부여에서 도망쳐 졸본으로 올 때 처음에는 말을 타지 않고 걸어서 왔는데 이 산에 이르렀을 때 홀현히 말떼가 혈(구멍) 속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마다산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구려의 마다산 석벽과 석실은 지금의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찾고보니 마다산은 지금의 대마군산을 말하는 것이었다.  

  대마군산(大馬群山)이라는 의미가 “큰말떼산”이라는 뜻이니 그 옛날 주몽전설이 전해져 산의 이름이 된 것으로 이해되고, 석벽은 바로 지금의 하북성 적성현 후성진에 있는 적수애(滴水崖)를 말하는 듯 하다.

그곳 적수애에 꽤나 큰 석실이 있는데 지금은 도교사원이 되어 있다.

마다산 전설이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적수애 부근에서 고구려의 건국지 졸본(홀본)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