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잃어버린 대륙 역사강역을 찾는 사람들

카테고리 없음

윤여동설 - 우리는 왜 고대 지명들의 위치를 모두 잃어버린 것일까?

윤여동 2014. 10. 25. 07:23

 

윤여동설 - 우리는 왜 고대 지명들의 위치를 모두 잃어버린 것일까?

 

 

 

 

 

  한서 권28하 지리지 제8하를 보면,

  “요동군은 진나라 때 설치했고 유주에 속한다. 55,972호이고, 인구는 272,539명이며, 영현은 18현이다” 라고 기록하고 나서 18개 영현을 나열했는데, 그를 보면 “양평현, 신창현, 무려현, 망평현, 방현, 후성현, 요대현, 요양현, 험독현, 거취현, 고현현, 안시현, 무차현, 평곽현, 서안평현, 문현, 번한현, 답씨현”이다.

 

  그런데 고구려 미천왕은,

  재위 12년인 311년에 장수를 보내 요동 서안평을 습격하여 빼앗았고,

  재위 14년인 313년에는 낙랑군(후한낙랑군)을 침공하였으며,

  재위 15년인 314년에는 대방군을 침공하고,

  재위 16년인 315년에는 현토군을 침공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고구려 미천왕이 침공했던 요동 서안평의 위치를 알지 못하고 있고, 후한낙랑군의 위치도 모르고 있으며, 대방군, 현토군의 위치를 전혀 엉뚱한 곳이라 하고 있는데, 우리 고대 역사 연구를 하다보면 우리 고대 지명의 위치를 전부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지금의 압록강 건너 요동은 옛 요동이 아니고, 한반도의 황해도는 대방일 수 없으며, 마한은 충청, 전라도 지역이 아님을 인식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지금 고대 지명들의 위치를 모두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일까?

 

  고구려의 도읍 첫도읍 졸본은 하북성 적성현 후성진이었고, 국내성은 지금의 북경시 연경현 영녕진 부근이었으며[지금 한반도 북쪽 압록강 건너 집안은 고구려의 국내성이 아니다],  평양성은 지금의 하북성 승덕시 부근이고, 요동군은 지금의 북경 부근을 말하는 것이며, 후한낙랑군은 하북성 흥륭부근, 대방군은 준화부근, 현토군은 하북성 장가구시 부근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고대 역사의 중심은 한반도가 아니라 발해 북쪽 난하를 중심으로 하는 그 부근의 대륙이었다.

 

  그런데 고려가 멸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도읍을 난하 부근의 대륙에서 한반도 한양으로 옮기게 되어 중심강역이 바뀌었고, 명, 청 대에 이르러 그 대륙의 땅을 잃어버려 요동군이 북경, 연경으로 둔갑되면서 옛날 진시황이 연나라를 멸망시키고 그 땅에 설치했던 5군 즉 요동군, 요서군, 우북평군, 어양군, 상곡군의 위치를 잃어버리게 된다.[사실은 명,청의 의도된 지명조작으로 옛 지명들이 흐트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자금성으로 인하여 요동군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명13릉으로 인하여 요동 양평현을 잃어버렸고,

  청나라 황제들의 능을 준화에 조성(청동릉)하면서 대방군을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역현에 청서릉이 조성되면서 연경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우리는 지금까지 대륙에서 잃어버린 옛 지명들을 한반도에서 찾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러니 우리 고대 역사에서 확실한 지명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시라.

  우리 고대 역사 중 확실한 지명이 하나라도 있는지.................

  모두가 논란 중인 지명 뿐이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