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고조선 준왕의 남하로에 대한 반도사관과 대륙사관의 인식차이 - 최초주장
삼국지 한전을 보면,
“한(韓)은 대방의 남쪽에 있는데, 동쪽과 서쪽은 바다를 한계로 했고, 남쪽은 왜와 접하니 면적이 사방 4천리쯤 된다. 세 종족이 있으니 첫째는 마한, 둘째는 진한, 셋째는 변한인데 진한은 옛 진국(辰國)이다...........(중략)............ 진왕은 월지국을 통치한다.........(중략).................
조선후 준(準王)이 왕을 참칭하다가 연나라에서 망명한 위만의 공격을 받아 나라를 빼앗겼다.
준(준왕)은 그의 근신과 궁인들을 거느리고 도망쳐 바다를 경유하여 한(韓)의 지역에 거주하며 스스로 한왕(韓王)이라 칭하였다.
그 뒤 준(준왕)의 후손은 절멸되었으나 지금 한인(韓人) 중에는 아직 그의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있다.
한(韓)은 한(漢)나라 때에는 낙랑군에 소속되어 철따라 조알하였다.
후한의 환령지말(桓靈之末)에는 한(韓)과 예(濊)가 강성하여 (후한에서) 군현을 통제하지 못하니 군현의 많은 백성들이 한국(韓國)으로 갔다.
건안 연간(A.D.196-220)에 공손강이 둔유현 남쪽의 황무지를 분할하여 대방군(帶方郡)으로 만들고, 공손모, 장창 등을 파견하여 한(漢)의 유민을 모아 군사를 일으켜 한(韓)과 예(濊)를 정벌하니 옛 백성들이 점점 돌아오고, 그 후 왜(倭)와 한(韓)이 대방에 복속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이 한(韓)의 마한(馬韓) 동북쪽에서 백제가 건국되었고, 진한(辰韓) 땅에서 신라가 건국되었으며, 변한(弁韓) 땅에서 가야가 건국되었다. 그리고 삼한의 북쪽에 위치한 고조선 땅에서 고구려가 건국되었고, 이를 통합한 나라가 바로 고려였다.
그런데 우리의 고대 역사는 위와 같은 똑같은 기록을 보면서도,
반도사관론자들은 우리의 고대 역사의 현장을 한반도라 하고,
대륙사관론자들은 우리 고대 역사의 현장이 북경 부근의 대륙이라 한다.
필자 역시 옛 고조선이나 삼한, 삼국이 한반도가 아닌 지금의 북경 부근으로부터 요하까지 사이에 위치했었다고 본다.
따라서 필자는 옛날 고조선의 준왕이 왕검성을 위만에게 빼앗기고 도망쳐 다시 자리잡고 한왕(韓王)에 올랐다는 마한의 월지국이 지금의 북경 동쪽 하북성 당산 북쪽 풍윤 부근으로 비정하고 있는데, 반도사관론자들은 고조선의 준왕이 왕검성인 지금의 북한 평양을 위만에게 빼앗기고 좌우궁인들을 이끌고 도망쳐 배를 타고 남쪽으로 항해하여 지금의 한반도 전북 익산 금마에 도착해서 다시 한왕에 올랐다고 역사를 해석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두 사관이 우리 고대사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는 역사이기 때문에 타협이나 절충이 절대 불가능하다.
역사의 진실은 오직 하나뿐일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반도사관을 채용하고 있는 식민사관론자들이 주류가 되어 있고 그들의 주장이 정설처럼 되어 있으나,
머지 않은 장래에 대륙사관이 정설이 될 것이 확실하다.
왜냐하면 반도사관은 우리 고대 역사의 진실이 아니니까.............
옛 환인, 환웅, 고조선으로부터 부여, 삼한, 삼국, 고려까지도 난하를 중심으로 한 대륙에 위치하고 있었지 한반도에 그 역사는 없었다.
[필자주 : 다만 한반도에 반도백제의 역사가 대륙백제와는 별도로 유지되었고, 경주 부근은 흉노족들의 왕국이었지 신라가 아니었다]
지금의 북경부근까지도 우리의 옛 땅이었고, 그 북쪽 내몽골도 우리의 역사강역이었다.
언젠가는 되찾아야 할 우리의 옛 땅이 그곳에서 우리를 부르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많은 이 나라 식민사관론자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환빠(환단고기 기록을 추종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라고 하면서 매도하기 바쁘다.
식민사관론자들은 북경 부근까지가 우리의 옛 땅이었고, 내몽골, 몽골까지도 우리의 옛 땅으로서 우리의 선조들이 대륙에서 광대한 강역을 이루고 살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쁜 모양이다.
이러한 식민사관론자들 소위 식민빠들이야 말로 매국노, 역적이 아닐까?
소위 환빠들이 자기에게 돈 빌려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아까운 시간과 자기 호주머니 돈 써가면서 잃어버린 우리의 대륙 옛 땅을 찾아내어 역사강역을 넓히려고 하는데 왜 그러한 사람들을 매도하려는 것일까?
역사강역이 넓어지면 뭐 세금을 지금보다 배로 더 내야 된다던가, 군대복무기간이 배로 늘어난다던가 한다면 혹시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할 수 있겠으나, 그런 것도 아닌데 왜 역사강역이 넓어지는 것에 대하여 눈에 쌍심지 켜고 반대를 한다는 말인가!
오히려 대륙의 우리 역사강역을 찾고 있는 소위 환빠들에게 우리의 옛 땅을 찾아내느라고 고생이 많다고, 수고한다고 격려를 해주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할 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