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 알파고와 인간의 바둑대결에서 인간이 이길 수 있는 필승카드는 천원(天元) 선점
[天元]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대결로 바둑두는 기계 알파고에 대하여 관심들이 많아졌다.
앞으로 알파고가 상품화되면 알파고와 바둑을 두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세돌 9단이 흑을 잡은 첫판에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던 듯하다.
그랬으면 이9단은 우승상금 1백만불을 챙길 수 있었을 것이다.
이 9단이 흑일 때,
제1수를 천원(天元 : 바둑판의 중앙)에 두었다면 알파고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천원은 한점 뿐이기 때문에 백인 알파고가 그곳에 다시 둘 수는 없다.
그리고는 그 뒤부터는 흉내바둑을 두면 된다.
그리했다면 알파고는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비하고 초읽기에 몰렸을 것이고, 이9단은 시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알파고가 초읽기에 몰렸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지만, 아마 오류(실수)를 범할 것인데, 알파고가 결정적인 오류(실수)를 범하면 이때부터 이9단이 흉내바둑을 접고 자기바둑을 두었다면 승리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