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신라 선덕여왕릉 조성지 진짜 낭산(狼山)을 찾았다 - 최초공개
[위 : 신라 서라벌이었던 발해 북쪽 지금의 요녕성 금주시(錦州市) 옛사진]
신라의 천년도읍 서라벌 금성(金城) 동쪽의 진짜 낭산(狼山)을 찾았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낭산(狼山)”이라 하여 산의 형상이 틀림없이 늑대(이리)모양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찾고 보니 산의 일부가 실제로 늑대의 머리형상과 닮아 있었다.
신라와 금성, 월성, 만월성, 명활성의 진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삼국사기 신라본기 18대 실성이사금 12년(A.D.413)조의 “가을 8월 낭산(狼山)에 구름이 일어났는데, 바라보기에 누각처럼 생겼고, 향기를 풍기며 오래도록 없어지지 않았다. 왕이 이르기를 ‘이것은 필시 신선이 내려와 노는 것일테니 낭산은 응당 복지일 것이다’ 하여 사람들이 낭산에서 나무 베는 것을 금하였다”는 바로 그 낭산(狼山)을 찾을 수 있게 되고,
또 낭산(狼山) 남쪽에 장사지냈다는 신라 선덕여왕의 진짜 능과 문무왕이 세운 진짜 사천왕사터를 찾을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삼국유사 기이 제1 선덕왕 지기삼사 조를 보면,
“왕이 건강할 때 여러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모년 모일에 죽을 것이니 나를 도리천(忉利天)에 장사지내도록 하라’ 하였다. 여러 신하들이 그곳을 알지 못해 물으니 왕이 말하기를 ‘낭산 남쪽이다’ 하였다.
여왕이 예언한 날에 이르니 과연 여왕이 죽었고, 여러 신하들은 그 유언에 따라 낭산 남쪽에 장사지냈다.
그런데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후 문호대왕(문무왕)이 여왕의 무덤 아래에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세웠는데, 불경에 이르기를 ‘사천왕천(四天王天) 위에 도리천(忉利天)이 있다고 했으니 (신하들은) 그제서야 대왕(선덕여왕)의 신령스럽고 성스러움을 알 수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신라 27대 선덕여왕릉의 조성지가 낭산(狼山) 남쪽임을 알 수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 경주부 산천 조를 보면, ”낭산(狼山)은 경주부의 동쪽 9리에 있는 진산이다(在府東九里鎭山)“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필자가 찾은 경주부(서라벌)로 비정되는 곳으로부터 정확하게 동쪽 방향에 새로 찾은 낭산이 위치한다.
필자가 진짜 낭산을 처음으로 찾은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진짜 낭산(狼山)을 찾았으니 낭산 남쪽에 조성했다는 선덕여왕의 능을 찾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아니 이미 찾아 놓았는데, 다만 지금 그곳이 한반도가 아니라서 걱정스러운 면이 많지만, 제발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이기를 기대해 본다.
☆ 신증동국여지승람 경상도 경주부를 보면,
“낭산은 경주부의 동쪽 9리에 있는 진산이다(狼山 在府東九里鎭山)”
“선덕여왕릉은 낭산 남령에 있다(善德女王陵 在狼山南嶺)”
“사천왕사는 낭산 남록에 있다(四天王寺 在狼山南麓)”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한반도 경주의 낭산이라는 곳은 경주읍성(경주부)의 동남쪽에 위치하니 기본적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과도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다.
또 “첨성대는 경주부의 동쪽 3리에 있다, 높이가 19척(4.37m)이다(瞻星臺 在府東三里 高十九尺)”[필자주 : 한반도 경주의 첨성대라는 건축물은 높이가 약9.17m 라고 한다].
“금성은 경주부의 동쪽 4리에 있다(金城 在府東四里)”라고 기록되어 있어 원래의 첨성대는 월성이 아닌 금성에 가깝게 위치했었음을 알 수 있는데, 한반도 경주의 첨성대라는 것은 경주읍성(경주부)의 동남쪽인 월성 부근에 위치하니 역시 위치와 방향이 맞지 않고,
“안압지는 천주사 북쪽에 있다(鴈鴨池 在天柱寺北)” “천주사는 월성 서북쪽에 있다(天柱寺 在月城西北)”고 했는데, 지금 한반도 경주의 안압지는 엉뚱하게도 월성이라는 곳의 동북쪽에 위치하니 영 방향이 맞지 않는다.
그리고 또 “황룡사는 월성 동쪽에 있다, 지금은 폐했다(皇龍寺 在月城東 今廢)”고 기록되어 있는데, 지금 한반도 경주의 황룡사지라는 곳은 월성의 동북쪽에 위치하니 역시 방향이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과 다르다.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옛 사람들이 동서남북 방향도 무시하고, 기분 내키는 대로 기록했을까?
그럴 리는 만무하지 않은가!
따라서 지금 한반도 경주의 낭산(狼山)은 진짜 낭산이 아닌 것이고, 낭산 남쪽에 조성했다는 선덕여왕릉이라는 것도 진짜 선덕여왕릉이 될 수 없으며, 선덕여왕릉의 아래에 위치했다는 사천왕사지 역시 신라 문무왕이 세운 진짜 사천왕사지가 아닌 것이다.
☆ 한반도 경주의 낭산(狼山)은 가짜이고, 그곳의 선덕여왕릉이라는 것도 엉뚱한 사람의 무덤을 선덕여왕릉이라 하는 것이다.
한반도 경주는 흉노족인 투후 김일제의 후손들이 왕망의 신(新)나라가 멸망하자 한반도로 도망쳐 와서 새로 세운 왕조의 도읍이었다.
따라서 경주의 고총들은 그 흉노족 왕조의 왕들이 죽어 묻힌 곳이다.
한반도에는 신라가 위치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경주에 신라왕릉은 단 1기도 조성되지 않았다.
[참고자료]
신증동국여지승람 경상도 경주부 기록 중 중요유적의 위치
금성(金城) : 在府東四里
월성(月城) : 在府東南五里
만월성(滿月城) : 在月城北
명활성(明活城) : 在月城東
남산성(南山城) : 在月城南
양산나정(楊山蘿井) : 在府南七里(在府東七里의 오기로 보임)
알영정(閼英井) : 在府南五里
추라정(雛羅井) : 在府南七里
안압지(鴈鴨池) : 在天柱寺北(천주사는 월성서북에 위치)
시림(始林) : 在府南四里
포석정(鮑石亭) : 在府南七里 金鰲山(金鼇山)西麓
첨성대(瞻星臺) : 在府東三里 高十九尺
황룡사(皇龍寺) : 在月城東今廢
사천왕사(四天王寺) : 在狼山南麓
영흥사(永興寺) : 在府城南
흥륜사(興輪寺) : 在府南二里
영묘사(靈妙寺) : 在府西五里
분황사(芬皇寺) : 在府東五里
천주사(天柱寺) : 在月城西北
담암사(曇巖寺) : 舊址在蛇陵南(담암사는 사릉남쪽에서 양산남쪽으로 이전)
낭산(狼山) : 在府東九里鎭山
금강산(金剛山) : 在府北七里 新羅號北嶽
명활산(明活山) : 在府東十一里
금오산(金鼇山) : 一名南山 在府南六里 (金鰲山)
선도산(仙桃山) : 在府西七里 新羅號西嶽
토함산(吐含山) : 在府東三十里 新羅稱東嶽
함월산(含月山) : 在府南四十五里 新羅號南嶽
동천(東川) : 一云北川 一云閼川 在府東五里 出楸嶺入堀淵
서천(西川) : 在府西四里
문천(蚊川) : 在府南五里 史等伊川下流
일정교(日精橋) : 一云春陽橋 舊在府東南蚊川上
월정교(月精橋) : 在府西南蚊川上
혁거세릉(赫居世陵) : 在曇巖寺傍(옛 담암사옆)
미추왕릉(味鄒王陵) : 在府南皇南里
법흥왕릉(法興王陵), 태종무열왕릉(太宗武烈王陵), 진흥왕릉(眞興王陵) : 俱在府西岳里
선덕여왕릉(善德女王陵) : 在狼山南嶺(도리천)
효소왕릉(孝昭王陵) : 在府東芬南里
성덕왕릉(聖德王陵) : 在府東都只谷里
헌덕왕릉(憲德王陵) : 在府東泉林里
흥덕왕릉(興德王陵) : 在安康縣北
김유신묘(金庾信墓) : 在府西西岳里
김인문묘(金仁問墓) : 在京西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