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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왕검조선(王儉朝鮮)의 첫 도읍은 아사달(阿斯達) - 최초주장

윤여동 2019. 1. 20. 08:19

윤여동설 - 왕검조선(王儉朝鮮)의 첫 도읍은 아사달(阿斯達) - 최초주장

 

 

 

  규원사화(揆園史話)에는 왕검조선(王儉朝鮮 : 古朝鮮)첫 도읍 아사달(阿斯達)이 태백산(太白山) 동남쪽(필자주 : 원문에는 서남쪽으로 되어 있으나 오기이므로 필자가 고쳤다)에 위치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고대의 태백산은 지금의 하북성과 내몽골의 경계를 이루는 칠로도산산맥의 최고봉인 대광정자산(大光頂子山, 해발 2,067m)을 말하는 것이므로 아사달은 지금의 내몽골 영성현에 있는 대명진고성(필자주 : 중국에서는 지금 이 토성터를 요 중경대정부터라고 하고 있는데, 순 엉터리 비정이다)으로 비정되고, 왕검성은 하북성 승덕시로 확인되었고, 장당경(당장경)은 지금의 내몽골 영성현으로 비정된다.

  지형상으로 보아 아사달(阿斯達)로 비정되는 대명진고성(大明鎭古城)은 가까이에 높은 산이 없고, 하루종일 태양이 잘 비추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를 보면 "아사달"은 "양지바른 언덕"이라는 의미로 생각된다.

  시골동네 중에 양지뜸이라는 곳이 있는데, 양지바른 곳이라는 의미로서, 아사달도 같은 의미일 것이라는 말이다.        

 

  [삼국유사에는 고기의 기록을 인용하여 왕검조선이 평양성에 첫도읍을 하였고, 그 후 백악산아사달(궁홀산, 방홀산, 금미달이라고도 한다고 하였다)로 옮겼고, 기자 이후 장당경, 아사달로 옮겨 왕검조선이 멸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황해도 문화현의 구월산(九月山)이 아사달산이라고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삼국유사 아사달의 주에는 아사달을 무엽산(無葉山)이라고도 하고, 또는 백악(白岳)이라고도 하는데, 백주(白州)에 있었다. 혹은 또 개성 동쪽에 위치했다고도 하는데, 이는 바로 지금의 백악궁(白岳宮)이다라고 주를 달아 설명하고 있는데, 그리 믿음직스러운 설명은 아닌 듯하다. 왜냐하면 아사달은 우수하지원의 아사달과 백악산아사달 두 군데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 내몽골 적봉시 극십극등기의 경치좋은 언덕 아사합도(阿斯哈圖)가 아사달(阿斯達)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