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시사 – 목숨 걸고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겨?
독감예방주사 접종 후 짧게는 수 시간, 길게는 며칠 후 수십 명이 죽었다고 하여 세상이 시끌시끌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과연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인지, 맞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매우 헷갈려 하고 있다.
그러자 관계 당국에서는 년 간 수천 명이 독감으로 사망하니 독감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권장하며,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들은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않았어도 죽을 사람들이었고,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시기와 사망시기가 우연히 맞아 떨어졌을 뿐이라고 한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쌩쌩하게 제 발로 걸어 가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돌아와 몇 시간도 안 되어 죽은 사람에게 그 사람은 독감예방주사를 맞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죽을 때가 되어 죽었을 뿐이라고 하니 국민들은 그를 선뜻 믿기 어려운 것이다.
인과관계가 확실하게 규명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그냥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하니 그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사람들이 보기에는 독감예방주사액에 무언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당국에서 이를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고, 필자의 생각도 같다.
만약 후일 그 독감예방주사액에 무슨 치명적인 독소가 있었음이 밝혀진다면 어쩌려고 정부는 물론 관계당국이 국민들에게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라고 적극 권장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부로서는 “가능하면 독감예방접종을 하는게 낫겠다”는 정도의 선에서 이야기해야 후일에 책임을 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하여 국민 각자가 판단하여 목숨 걸고라도 맞고 싶은 사람은 맞는 것이고, 불안한 사람은 맞지 않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이 독감에 걸려 죽었다고 해도 정부를 원망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정부가 적극 권장하여 주사를 맞은 사람이 죽었고 후일 그 독감예방주사액에 무언가 치명적인 하자가 있었음이 밝혀질 경우에는 정부가 그 책임을 모두 져야할 것이고, 사회가 매우 혼란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 주변에 올해는 차라리 독감 걸려 죽을망정 예방주사는 불안해서 못 맞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설령 천명에 한명, 만명에 한명이라 하더라도 내가 그 한명에 해당하면 100%인 것인데, 어떻게 목숨 걸고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겠느냐고들 반문한다. 필자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