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고구려왕들의 시호와 의미 - 최초공개 시조 추모왕(鄒牟王) "추(鄒)"는 산동반도 부근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추 나라라고 하는 국가를 나타내는 추자이고, "모(牟)"는 탐하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글자인데, 주몽은 북부여의 후예로서 졸본부여의 왕위에 올랐다가 고구려의 건국시조가 된 사람이다. 남의 나라를 빼앗아 새로운 나라를 세웠다는 의미가 시호에 담겨진 것이 아닌가 싶다. 사고전서 경부 사서석지3 속권 하에는 "맹자는 추나라 사람인데 추나라는 춘추때 주나라였고, 주나라에 동이의 풍속이 섞여있으니 맹자가 이(夷)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기록되어 있다. ※ 삼국사기에는 고구려의 건국시조인 주몽의 시호를 동명성왕(東明聖王)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실제 고구려의 건국시조 주몽의 시호인지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