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천년의 비밀 진시황이 올랐던 진짜 갈석산(碣石山)의 위치 - 최초공개 진시황은 평생에 다섯번 순행을 하였는데, 그 중 네 번째가 기원전 215년에 이루어진 진나라의 동북지방 순행이었다. 이때 진시황은 함양을 출발하여 동북쪽으로 향하여 한단에 도착한 후 북쪽으로 올라가 갈석산(碣石山)에 올랐고, 다시 서북쪽으로 향하여 요서를 둘러보고 다시 서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황하를 건너 오르도스 지역을 통과하여 남쪽으로 향하여 함양으로 되돌아왔다. 그런데 이 순행이 우리 역사에 있어 중요한 것은 천년동안 그 위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갈석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많은 옛 사서들은 “상산 구문현에 갈석산이 있다(常山 九門縣 有碣石山)”라고 기록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