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고구려 태조대왕의 아버지 재사(再思)의 신분에 관한 새로운 가설 - 최초주장 고구려 태조대왕의 아버지 재사(再思)는 아직까지 의문의 인물이었다. 그의 신분에 대하여 삼국사기 고구려본기에는 “유리왕의 아들”이라 기록되어 있으나, 고구려는 건국시조 추모왕(주몽왕)으로부터 5대 모본왕까지는 해(解)씨였고, 6대 태조대왕으로부터 그 이후 고구려왕들의 성씨는 모두 고(高)씨로 나타난다. 고구려의 왕위는 해씨와 고씨 두 성씨로 이어졌던 것이다. 따라서 고씨인 6대 태조대왕 고궁(高宮)의 아버지 재사의 성씨 역시 고씨였을 것이므로, 고재사(高再思)가 해씨인 2대 유리왕의 친아들일 수는 없다. ☆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태조대왕 조에, “태조대왕[국조왕이라고도 한다]의 이름은 궁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