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고구려가 점점 동쪽의 패수 옆으로 옮겼다는 삼국사기 기록의 진실여부 - 최초주장 삼국사기 권제37 잡지제6 지리4 고구려편을 보면, “고구려가 처음에는 중국 북쪽 땅에서 살았으나 점점 동쪽의 패수 옆으로 옮겼다(高句麗始居中國北地 則漸東遷于浿水之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역사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이 기록의 진실여부를 놓고 논란이 많다. 반도사관론자들은 고구려의 도읍이전이 한반도 북쪽의 환인으로부터 집안을 거쳐 남쪽의 북한 평양으로 도읍을 옮겼으므로 점점 남쪽으로 옮겼다고 기록했어야 옳았는데, 점남천우(漸南遷于)를 점동천우(漸東遷于)로 잘못 기록했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필자는 이 삼국사기 기록이 매우 정확하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고대의 요동은 지금의 북경(北京) 부근을 말하는 것이고, 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