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발해국의 특산물 산지 찾기 - 최초공개
신당서 북적 발해전을 보면,
“발해의 국토는 5경 15부 62주이다.
숙신의 옛 땅으로 상경(上京)을 삼으니 용천부(龍泉府)이며, 용주(龍州), 호주(湖州), 발주(渤州)의 3개주를 다스린다.
그 남부를 중경(中京)으로 삼으니 현덕부(顯德府)이며, 노주(盧州), 현주(顯州), 철주(鐵州), 탕주(湯州), 영주(榮州), 흥주(興州)의 6개주를 다스린다.
예,맥의 옛 땅으로 동경(東京)을 삼으니 용원부(龍原府)인데, 책성부(柵城府)라고도 한다. 경주(慶州), 염주(鹽州), 목주(穆州), 하주(賀州)의 4개 주를 다스린다.
옥저의 옛 땅으로 남경(南京)을 삼으니 남해부(南海府)이며, 옥주(沃州), 정주(睛州), 초주(椒州)의 3개주를 다스린다.
고구려의 옛 땅으로 서경(西京)을 삼으니 압록부(鴨淥府)이며, 신주(神州), 환주(桓州), 풍주(豊州), 정주(正州)의 4개 주를 다스린다..............
용원(동경용원부)의 동남쪽 연해는 일본길이고,
남해(남경남해부)는 신라길이며,
압록(서경압록부)은 조공길이고,
장령은 영주길이며,
부여는 거란길이다............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는 것은,[발해의 특산물은]
태백산의 토끼(太白山之菟[兎]),
남해의 다시마(南海之昆布),
책성의 메주(된장)(柵城之豉),
부여의 사슴(扶餘之鹿),
막힐의 돼지(鄚頡之豕),
솔빈의 말(率賓之馬),
현주의 베(顯州之布),
옥주의 솜(沃州之緜),
용주의 명주(龍州之䌷),
위성의 철(位城之鐵),
노성의 벼(盧城之稻),
미타호의 붕어(湄沱湖之鯽)이다.
과일로는,
환도의 오얏(丸都之李),
낙유[낙랑]의 배(樂游[樂浪]之梨)가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발해 당시의 특산물이 과연 지금의 어느 지역에서 산출되었었는지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