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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가야 허왕후 설화 속 망산도(望山島)는 지금의 국화도(菊花島) - 최초공개

윤여동 2016. 12. 18. 10:15

 

윤여동설- 가야 허왕후 설화 속 망산도(望山島)는 지금의 국화도(菊花島) - 최초공개

 

 

 

 

[가야왕성과 구지봉]

 

  삼국유사 가락국기를 보면,

  “...............건무 24년 무신(A.D.48) 727일에 구간 등이 조회를 할 때 말하기를, ‘대왕께서 강림하신 후로 좋은 배필을 구하지 못하셨으니 신들 집안에 있는 처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골라서 궁중에 들여보내 대왕의 짝으로 삼으면 어떻겠습니까?’ 하였다.

  왕이 대답하기를, ‘내가 여기에 내려온 것은 하늘의 명령이었으므로 나에게 짝을 지어 왕후를 삼게 하는 것 역시 하늘의 명령이 있을 것이니 경들은 염려하지 말라하였다.

  그리고는 유천간에게 명하여 빠른 배와 준마를 가지고 망산도(望山島)에 가서 기다리게 하고, 신귀간에게 명하여 승점(乘岾 : 망산도는 서울 남쪽의 섬이고, 승점은 경기 안에 있는 나라이다)으로 가게 하였더니 갑자기 바다 서쪽에서 붉은 색 돛을 단 배가 붉은 기를 휘날리면서 북쪽을 향하여 오고 있었다.

  유천간 등이 먼저 망산도에서 횃불을 올리니 사람들이 다투어 육지로 올라오므로, 신귀간은 이것을 보고 대궐로 달려와서 왕께 아뢰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무척 기뻐하여 곧 구간 등을 보내서 목련으로 만든 키를 갖추고 계수나무로 만든 노를 저어가서 그들을 맞이하여 모시고 대궐로 오라고 하였다.

  왕후가 말하기를 나는 본래 너희들을 알지 못하는데, 어찌 경솔하게 따라갈 수 있겠느냐?’하였다.

  유천간 등이 돌아가서 왕후의 말을 전하니 왕은 옳게 여겨 유사를 데리고 행차하여 대궐에서 서남쪽으로 60보쯤 되는 산기슭에 장막을 쳐서 임시궁전을 만들어 놓고 기다렸다.

  왕후는 산 밖의 별포(別浦) 나루터에 배를 대고 육지에 올라 언덕에서 쉬고, 입은 비단바지를 벗어 산신령에게 폐백으로 바쳤다...................

  이에 왕이 왕후와 함께 침전에 드니 왕후가 조용히 왕에게 말하기를, ‘저는 아유타국(阿踰陁國)의 공주인데, 성은 허()이고, 이름은 황옥(黃玉)이며 나이는 16세입니다. 본국에 있을 때인 금년 5월에 부왕과 모후께서 저에게 말씀 하시기를, ‘우리가 어젯밤 꿈에 함께 하늘의 상제를 뵈웠는데, 상제께서 가락국의 왕 수로를 하늘이 내려 보내서 왕위에 오르게 하였으니 신령스럽고 성스러운 사람이다. 또 나라를 새로 다스리는데 있어 아직 배필을 정하지 못했으니 경들은 공주를 보내서 그 배필을 삼게 하라하시고 말을 마치자 하늘로 올라가셨다. 꿈을 깬 뒤에도 상제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 너는 이 자리에서 곧 부모를 작별하고 그곳으로 떠나라 하셨습니다. 이에 저는 배를 타고 멀리 증조(蒸棗)를 찾고, 하늘로 가서 반도(蟠桃)를 찾아 이제 모양을 갖추어 감히 용안을 가까이 하게 되었습니다하였다.

  왕이 대답하기를, ‘나는 나면서부터 성스러워서 공주가 멀리서 올 것을 미리 알고 있어서 왕비를 맞으라는 신하들의 청을 따르지 않았소. 그런데 이제 현숙한 공주가 스스로 오셨으니 나로서는 매우 다행한 일이오하고는 그와 혼인해서 함께 두 밤을 보내고 또 한낮을 지냈다............

  8월 초하루날에 왕이 돌아오는데, 왕후와 한 수레를 타고 대궐로 돌아왔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지금 많은 사람들은 금관가야의 건국지를 한반도 경남 김해에 적용하여 모든 역사 기록들을 해석하고는, 허왕후가 처음 도착했다는 망산도를 한반도 남해안에서 찾으려 한다.

 

가야만 그런게 아니라 고려로부터 그 이전의 모든 역사기록들이 사실 한반도에 관한 기록이 아닌데, 역사학자라는 사람들이 그를 인식하지 못하고, 모든 사서의 기록들을 한반도에 적용하여 해석하고는 그 역사의 현장들을 한반도에서 찾으려 하니 찾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꼼꼼히 생각해 보십시오. 조선 이전 우리 역사의 현장치고 한반도에서 확실한 곳이 한 군데라도 있는지............... 전부 논란 중에 있지 않나요?

 

  그러나 사실 금관가야는 한반도 김해부근에 위치하고 있던 나라가 아니라 지금의 중국 요녕성 흥성(興城) 부근에 위치했던 나라였다.

  따라서 망산도는 요녕성 흥성 앞바다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데, 지금의 국화도(菊花島)로 비정되고, 망산은 그곳의 대명산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구지봉, 왕성, 승점, 별포 등도 모두 흥성 부근에서 찾아야 하는 것인데, 흥성에는 지금 흥성고성(興城古城)이라는 옛 성이 존재하고 있고 이곳이 옛 가야왕성으로 비정되는 곳이다.

  또한 수로왕이 처음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구지봉(龜旨峰)은 흥성의 수산(首山)을 말하는 것이다.

  잃어버린 나라 금관가야를 한반도 김해에서 찾지 마라.

  금관가야를 찾으려면 발해를 건너 그 북쪽 요녕성 흥성 부근으로 가야하고 다른 가야들도 한반도에는 없었다.

  한반도의 김해부근은 투후 김일제의 후손인 투후 김성(金星)이 이끄는 흉노족들이 신나라가 멸망하고 후한이 서자 한반도로 도망쳐 와서 세운 나라였음에 틀림없다. 그리하여 한반도 김해부근에서 흉노문화의 유물들이 출토되는 것이다.

 

  김해부근 지금 가야고분이라고 하고 있는 무덤들은 가야왕들이 죽어 묻힌 곳이 아니라 흉노족들이 죽어 묻힌 곳이고, 경주의 신라왕릉이라고 하는 고분들 역시 신라왕들이 죽어 묻힌 신라왕릉이 아니라 흉노족들이 한반도로 도망쳐 와서 세운 왕조의 왕들이 죽어 묻힌 곳이다. 한반도에서 조선 이전의 역사는 처음부터 새로 찾아 정립해야 한다.      

 

 

 

[참고]

한반도 김해 부근에 있는 가야관련 유적들은 모두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라 후세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유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