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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한반도 한강변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은 물건을 사고파는 교역장(시장)이었다 - 최초주장

윤여동 2017. 5. 13. 07:57

윤여동설 - 한반도 한강변의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은 물건을 사고파는 교역장(시장)이었다 - 최초주장

 

 

 

 

 

 

 

  지금 서울 한강변의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에 대하여 백제의 위례성이다, 아니다 하면서 논란들이 많다.

  그러나 삼국사기 기록속의  백제는 사실 한반도에서 건국되지도 않았으므로 한반도에서는 천년을 찾아도 백제의 위례성이나 미추홀, 남한성, 한성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은 백제왕궁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곳으로서, 옛날에 물건을 사고팔던 물품교역장 즉 시장이었을 것이다.

  그곳을 아무리 발굴해 봐도 왕궁임을 밝혀줄 유물은 절대 출토되지 않을 것이다.

  그곳은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물건을 배에 싣고 오르내리기가 편리하기 때문에 그곳 강변에 물품교역장 즉 시장을 설치하고 상당기간 번영을 누렸던 듯하다.[홍수가 뻔히 예측되는 강변 저지대에 도읍성을 축성하는 바보 같은 제왕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지금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에서 한강을 타고 내려가면 서해바다에 닿게 되고, 한강을 타고 올라가면 양수리에 이르게 되고, 양수리에서 북한강을 타고 올라가면 춘천까지 이를 수 있고, 남한강을 타고 올라가면 충주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한강에서 지천인 중랑천을 타고 올라가면 의정부에 이르고, 왕숙천을 타고 올라가면 남양주에 이를 수 있으며, 탄천을 타고 올라가면 성남에 이를 수 있다.

  옛날에는 강()과 냇물()이 지금의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역할을 하였으니 그 지리적 위치를 따져보면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은 바다와 내륙을 잇는 물류의 중간 기지역할을 할 수 있는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은 굉장히 넓은 상권을 형성할 수 있는 명당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은 강 상류와 강 하류에서 생산된 물건을 사들여 쌓아 놓고 파는 장소로 활용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옛날에는 수많은 장사꾼들이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으로 와서 물건을 사서 한강과 지천을 오르내리며 팔았을 것이다.

  풍납토성이나 몽촌토성은 왕성이 아니라 상인들이 쌓은 토성일 것이고, 옛날에는 그곳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물건을 사고파느라 바쁘게 오가는 상인들로 북적였을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육로를 만들고 다리를 놓아 사람들이 주로 그 육로 길로 다니게 된때)에 이르러 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하고 그 상권을 잃고 서서히 쇠락해 갔을 것이다.

 

옛날에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부근도 오가는 상인들로 북적이는 곳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