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잘못 사용하고 있는 우리 역사용어 바로잡기(2)
조선이 아니라 “죠선”
朝鮮 朝音潮 直驕反 鮮音仙
朝(조)의 음은 潮이다. 직(直)의 ㅈ과 교(驕)의 ㅛ 를 합한 음이다.
鮮(선)의 음은 선(仙)이다.
즉 朝는 조가 아니라 “죠”로 읽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鮮은 선으로 발음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朝鮮(조선)은 조선이 아니라 “죠선”이라고 읽어야 옳다는 것이다.
패수가 아니라 “배수”
浿水 浿音傍沛反
浿水에서 浿의 음은 방(傍)의 ㅂ과 패(沛)의 ㅐ를 합한 음이다. 즉 패라고 읽지 말고 “배”라고 읽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또
浿水 浿普大反
浿水의 浿의 음은 보(普)의 ㅂ과 대(大)의 ㅐ를 합한 음이다. 즉 패라고 읽지 말고 “배”라고 읽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평양성 부근을 흘렀다는 浿水는 우리가 보통 “패수”라고 읽고 있으나 이는 잘못 된 것이고, “배수”라고 읽어야 옳다는 것이다.
진번군이 아니라 “진반군”
眞番 番音潘
眞番에서 番의 음은 반(潘)이다.
즉 番은 번이 아니라 “반”이라고 읽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또
眞番郡 番音普安反
眞番郡의 番의 음은 보(普)의 ㅂ과 안(安)의 ᅟᅡᆫ을 합한 음이다.
즉 番은 번으로 읽지 말고 “반”으로 읽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한사군의 한 군인 眞番郡은 “진번군”이 아니라 “진반군”이라고 읽어야 옳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