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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동설 - 임둔군(臨屯郡)의 진짜위치 - 최초주장

윤여동 2017. 10. 7. 07:35

윤여동설 - 임둔군(臨屯郡)의 진짜위치 - 최초주장

 

 

 

  우리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 중에 "임둔군(臨屯郡)"의 명칭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막상 그 위치가 어디였는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기가 마땅치 않다.

  그런데 자치통감 권21 한기(漢紀)13 세종효무황제 원봉 3(B.C.108) 조의 주를 보면, “臣瓚曰 茂陵書 臨屯郡治 東暆縣 去長安六千一百三十八里 領十五縣(신찬왈 무릉서에는 임둔군의 치소는 동이현이고, 장안에서 6,138리 떨어져 있다고 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후한서 지제23 군국5에는, 낙양으로부터 동북쪽으로 요동군이 3,600, 현토군(필자 주 : 초기 동옥저에 설치되었던 곳에서 이동하여 구려의 서북쪽에 다시 설치한 현토군을 말한다)4,000, 낙랑군이 5,000리 떨어져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니 두 기록을 종합해 보면, 임둔군이 낙랑군보다 1천여리 더 먼 곳에 설치되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신증동국여지승람 강릉대도호부 건치연혁을 보면, “본래 예국이다. 한 무제 원봉2년에 장수를 보내 우거를 토벌하고 4(낙랑군, 진번군 임둔군, 현토군)을 정할 때 임둔이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낙랑군의 군치는 지금의 하북성 승덕시(필자주 : 이곳이 왕검성으로서 고조선의 도읍이었고, 위만조선의 도읍이었다)였고, 임둔군의 군치는 지금의 내몽골 고륜기(庫倫旗) 부근이었다.

 

  지금 한4군의 위치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드물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임둔군과 진번군의 위치에 대해서는 설만 무성한 상태라서 안타까운 마음에 필자가 그 진짜 위치를 밝혀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거짓이 정설이라는 탈을 쓰고 진짜 행세를 하였으나 이제는 모두가 밝혀졌으니 한반도와 한반도 부근에 한사군이 설치되었다는 거짓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역사라는 것이 후세에 기록되고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해도, 북경 부근에 위치하고 있던 한4군을 한반도에 끌어 붙여 해석한다는 것이 어디 말이나 되는 것인가?

  “사실을 사실 그대로기록하고 해석하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몫이 아닌가?

 

                                                     

                                                     태집둔(台集屯)에서 출토된 臨屯太守章(임둔태수장) 봉니

봉니는 중간에 함부로 열어보지 못하게 봉하는 표식으로서 문서 등을 받는 곳에서 출토되므로 임둔군이 태집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었음을 알려주는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