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한반도 익산 미륵사는 서기 519년 기해년(己亥年)에 세운 절이 확실하다 - 최초주장 익산 미륵사지 서탑에서 출토된 사리봉안기 “삼가 생각하건대, 법왕(부처님)께서 세상에 나타나셔서 감응하시고, 현신 하시는 것은 물속에 달이 비치는 것과 같습니다. 왕궁에서 태어나셨으나 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시면서 8곡의 사리를 남겨 3천세계를 이익 되게 하셨으므로, 정신을 맑게 하고 오색으로 빛나는 사리를 돌면 그 신통변화는 불가사의할 것입니다. 우리 백제왕후께서는 좌평 사탁적덕의 따님으로 지극히 오랜 세월동안 선을 베풀어 금생에 좋은 보은을 받아 만민을 기르는 동량이 되셨으므로 재물을 희사하여 가람을 세우시고, 기해년(己亥年 : A.D.519) 정월 29일에 사리를 받들어 모시게 되었습니다. 원하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