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혁거세는 어떻게 천년왕조 신라의 건국시조가 될 수 있었을까? - 최초주장 파소(사소라고도 한다)라는 이름을 가진 동부여 공주가 어느 남자와 정을 통해 임신이 되자 그를 어찌할 수 없어 동부여에서 도망쳐 눈수, 동옥저를 거쳐 진한 나을촌에 와서 사내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소벌도리가 그를 알고 데려다 길렀고 아이가 자라자 6부의 촌장들이 추대하여 신라의 왕위에 올렸는데 이가 곧 신라 시조 혁거세이다. 따라서 삼국유사에서 양산 아래 나정 우물 부근에서 흰 말 한 마리가 꿇어앉아 절하는 형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여자 혼자서 아이를 낳기 위해 남자들이 엎드려 절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는 말이 되고, 사람들이 그곳을 찾아가자 거기에 자줏빛 알 한 개가 있었다는 것은 방금 태어난 어린아이가 있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