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전연 모용황의 고구려 환도성 침공로를 밝힌다 - 최초공개 [방산 유리하진 부근의 고죽성터와 용성(화룡성)터 추정지]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16대 고국원왕 12년(A.D.342) 조를 보면, “봄2월 환도성을 보수하고 또 국내성을 쌓았다. 가을 8월 왕이 환도성으로 옮겨왔다. 겨울 10월 연나라(전연) 임금 황(모용황)이 용성(龍城: 화룡)으로 도읍을 옮겼다. 입위장군 한(모용한)이 황(모용황)에게 청하기를 ‘고구려를 먼저 빼앗은 다음 우문(우문선비)을 쳐부숴야만 중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였다. 고구려로 가는 길은 두 길이 있는데, 북쪽 길은 평탄하고 넓으며(?), 남쪽 길은 험하고 좁기 때문에(?) 군사들이 북쪽(?) 길로 가자고 하였다. 한이 말하기를 ‘적국이 우리의 대군이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