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마한이 고구려" 라고 말한 것은 최치원의 실수 - 최초주장 최치원은 "마한은 고구려이고, 진한(辰韓)은 신라(新羅)다" 라고 말했다. (본기에 의하면 신라는 먼저 갑자년에 일어났고, 고구려는 그 뒤 갑신년에 일어났다고 했다. 여기에 말한 것은 조선왕 준을 가리킨 것이다. 이것으로 본다면 동명왕이 일어날 때에 마한까지 차지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구려를 마한이라고 한 것이다. 지금 사람들은 혹 금마산(金馬山)이 있다고 해서 마한을 백제(百濟)라고 하지만 이것은 대개 잘못된 말이다. 고구려 땅에는 본래 읍산(邑山)이 있었기 때문에 이름을 마한(馬韓)이라 한 것이다) "마한이 고구려" 라고 한 최치원의 말은 잘못이다. 고쳐 말하면 부여(졸본부여, 북부여)는 고구려이고, 마한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