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의문의 내몽골 적봉시 영성현(寧城縣) 대성터 - 최초공개 지금 내몽골 적봉시 영성현에 가면 중국 학자들이 요 중경대정부(遼 中京大定府) 유지(옛터)라고 명명하고 표지석을 세워 놓은 커다란 옛 토성터가 있다. 그리하여 지금 그 표지석을 본 많은 사람들은 그 옛 토성터가 진짜 요 나라 때의 중경대정부 터라고 인식한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거란(요)은 후진의 석경당으로부터 연운 16주를 할양받음으로써 대제국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그 연운 16주는 산서성 북부지역을 말하는 것으로서 요나라의 중심 강역은 산서성 북부로부터 그 북쪽 내몽골에 이르는 지역이었다. 따라서 지금의 적봉 부근은 요나라의 중심강역이 아닌 것이다. [동진단지리도에는 연운 16주의 위치가 지금의 북경부근으로부터 서쪽으로 태원, 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