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칠지도의 “태화(泰和)”는 백제 12대 계왕의 연호였다 - 최초주장 백제 12대 계왕에 관하여 전해지는 기록은 지극히 단편적이다. 그가 10대 분서왕의 장자였다는 것과 천성이 강직하고 용맹했으며, 말타고 활을 잘 쏘았으며, 앞서 분서왕이 죽었을 때에는 어려서 왕위에 오를 수 없었고, 비류왕이 재위 41년에 죽으매 왕위에 올랐으나 재위 3년 9월에 죽고 말았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만 보여지는 계왕에 관한 기록일 뿐 사실 이때 백제에서는 장자파인 초고왕계와 차자파인 고이왕계가 왕위찬탈전을 벌이고 있었다. 4대 개루왕 (장자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