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바보온달은 한반도에서 죽지 않았다 - 최초주장 『온달은 고구려 25대 평강왕(평원왕, 재위 559-590)시대 사람이다. 그의 용모는 용을 닮았으나 동냥그릇을 들고 맨 날 웃고 다녔다. 집안이 몹시 가난하여 항상 걸식으로서 어머니를 봉양하였는데 찢어진 옷과 낡은 신발을 신고 거리를 왕래하니 당시 사람들이 그를 바보온달이라 불렀다. 고구려 25대 평원왕의 딸이 어려서 울기를 잘하므로 왕이 웃으며 말하기를, "네가 항상 울어 내 귀를 시끄럽게 하니 커서도 필시 사대부의 아내가 되기는 틀렸으니 바보온달에게나 시집보내야 하겠다" 하였는데, 왕이 그런 말을 자주 하였다. 딸의 나이 16세가 되어 왕이 상부 고씨에게 시집을 보내려 하였더니 공주가 말하기를 "대왕께서 항상 말씀하시기를 '너는 필시 온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