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황산벌전투와 계백장군 [한반도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 조성되어 있는 가짜 백제 계백장군묘] 백제장군 계백에 대하여 전해진 기록은 삼국사기 계백열전(삼국사기 권제47 열전 제7)의, 『계백은 백제 사람인데, 벼슬이 달솔(백제 16관품 중 2품)에 이르렀다. 당 현경5년 경신년(A.D.660)에 (당) 고종이 소정방으로 신구도대총관을 삼아 군사를 거느리고 바다를 건너 신라와 함께 백제를 쳤다. 이때에 계백이 장군이 되어 결사대 5천명을 뽑아서 이를 방어하게 되었는데, 그가 말하기를 “한 개 나라로서 당나라, 신라의 대병과 마주하게 되었으니 나라의 존망을 가늠할 수 없다. 나의 처자가 사로잡혀 노비가 될까 염려되니 살아서 치욕을 당하는 것보다 결연히 죽는 것만 같지 못하다”하고는 드디어 자기의 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