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자료 - 미실의 최후 - 58세에 병들어 죽다 화랑세기 필사본에 의하면, 미실의 어머니는 신라 최고의 미남이었던 위화랑의 외손녀인 묘도이고, 아버지는 신라 최고의 미인이었던 벽화의 외손자 미진부이다. 그런데 신라 최고의 미남이었던 위화랑과 신라 최고의 미녀였던 벽화는 친남매간이었으므로 결국 이들은 자기들의 외손자와 외손녀를 혼인시켜 미실을 낳았던 것인데, 미실 역시 대단한 미인이었다고 한다. 화랑세기 필사본에 기록된 미실의 출생설화는, 미진부공(삼엽공주와 아시공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어머니인 삼엽공주(법흥왕과 벽화사이에서 출생한 딸)와 항상 궁중에 들어와 입시하고 있었는데, 묘도(옥진궁주와 영실공 사이에서 태어난 딸)와 전각을 사이에 두고 머물렀다고 한다. 그런데 묘도가 미진부를 보고는 사모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