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국궁 쏘는 법이 잘못 전해졌다 - 최초주장 태초에 인간은 돌을 던지거나 몽둥이로 짐승을 때려잡았을 것이고, 올가미로 잡거나 함정에 빠뜨려 잡았을 것이며 또는 긴 나무를 뾰족하게 깎아 찔러 짐승들을 사냥했을 것이다. 그러다가 빠른 짐승이나 높은 나무 위에 앉아 있는 새를 사냥하기 위해 활을 만들게 되었을 것이고, 이윽고 전쟁에도 활용하기에 이르렀을 것이다. 진서 숙신씨 전을 보면, 석자 다섯치의 단궁(檀弓)과 화살촉을 돌로 만든 호시가 있었다고 하고, 주 무왕 때 숙신씨가 호시와 석노를 바쳤다고 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단궁은 이미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후한서 읍루전을 보면 읍루 사람들이 활을 아주 잘 쏘아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