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고려는 북경동쪽 발해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 최초주장 선화봉사 고려도경 권3 봉경 조를 보면, “고려는 남쪽으로는 요해(遼海), 서쪽으로는 요수(遼水), 북쪽(필자주:사실은 서북쪽이다)으로는 옛 거란(契丹), 동쪽(필자주:사실은 동북쪽이다)으로는 대금(금나라)과 접해 있다. 그리고 일본, 유구, 담라, 흑수, 모인 등의 나라와 개의 이빨처럼 서로 맞물려 있다. ☆ 고려도경에서 말하는 요해는 지금의 발해를 말하는 것이고, 고대의 요수는 지금의 북경 서쪽을 흐르는 영정하를 말하는 것이며, 거란은 지금의 내몽골 상도 부근에, 금나라는 대흥안령 동쪽 파림좌기, 파림우기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다. 따라서 고려는 지금의 요하서쪽 요녕성으로부터 하북성 진황도, 당산, 승덕시, 장가구 일부, 북경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