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진짜 금강산을 찾았다 - 최초주장 금강산이라 하면 우리는 한반도 강원도에 있는 금강산을 떠 올리게 되고, 금강산을 철따라 봄에는 금강산, 여름에는 봉래산, 가을에는 풍악산, 겨울에는 개골산이라 부른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신증동국여지승람 강원도 회양도호부 조를 보면, 금강산의 이름이 넷이 아니라 다섯 개 즉 금강산(金剛山), 개골산(皆骨山), 열반산(涅槃山), 풍악산(楓嶽山), 기달산(怾怛山)이라고도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어 우리의 일반적인 상식과는 다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금강산, 봉래산, 풍악산, 개골산이라는 이름은 신증동국여지승람 편찬 이후인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야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원래 금강산의 이름은 넷이 아니라 모두 다섯 개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