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동설 - 진짜 묘향산(妙香山)을 찾은 듯하다 - 최초주장 신증동국여지승람 평안도 영변대도호부(寧邊大都護府) 산천 조를 보면, “묘향산(妙香山)은 영변대도호부의 동쪽 130리에 있다. 일명 태백산(太伯山)이라고도 하는데, 옛 기록에는 그 산에 360개의 암자가 있다”고 하였다(在府東一百三十里一名太伯山古記其山有三百六十菴) 이색의 기문에, “향산(香山)은 압록강 남쪽 기슭, 평양부의 북쪽에 있어 요양과 경계하고 있으니 산의 크기가 비할 바가 없으며, 장백산에서 갈라진 것이다. 그곳에 향나무가 많아 겨울에도 푸르며, 선불(仙佛)의 옛 자취가 남아 있다”고 하였다. 고려 고종 3년에 금산(金山)의 군사가 이 산에 들어와 보현사(普賢寺)를 불태웠는데 관군이 추격하여 2천4백여명의 목을 베었고, 적장 지노(只奴)..